메뉴 건너뛰기

close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구성원 초청 만찬 행사에서 인사말 하고 있다.
▲ 문 대통령 "수고 많으셨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구성원 초청 만찬 행사에서 인사말 하고 있다.
ⓒ 연합뉴스

관련사진보기


"정부를 믿고 함께하면 되겠다는 '청신호' 드리는 게 필요"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우리가 해나가는 '나라를 바로 세우는 일'이 실제로 국민의 삶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된다는 믿음을 국민에게 드리는 게 내년에 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로 국무회의 구성원을 초청해 개최한 만찬 자리에서 "저는 멀리 보고 길게 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나라 바로 세우기'가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는 걸 국민이 체감하게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나라 바로 세우기'가 관념적인 일이 아니라는 것을 체감하게 해드려야 한다"면서 "'정부를 믿고 함께하면 되겠다'는 식의 청신호를 드리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7달 반 동안 해온 일은, 말하자면 촛불민심을 받들어 나라를 바로 세우는 일,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일이었다"며 "그 일은 금방 끝날 수 있는 일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정부 내내 계속해야 할 일이고 여러 정부가 계속해야 가능한 일"이라면서 "내년에도 우리나라 바로 세우기,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일을 더 힘차고 자신감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새 정부 출범 후 7달 반 동안 일해 온 국무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 탄핵을 비롯해 정치적 혼란이 극심한 상황에서 정권을 넘겨받았고 인수위 없이 국정을 시작했고, 국정 기조를 전면적으로 바꾸고 경제를 비롯한 여러 정책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정부 주도로 그 일들을 해야 했는데 정말로 수고들 하셨고 성공적으로 잘해주신 데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태그:#문재인
댓글1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바른 언론 빠른 뉴스' 국내외 취재망을 통해 신속 정확한 기사를 제공하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입니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