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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미래 조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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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다는 생각….'

평화집회가 어제였던 오늘 안온한 느낌으로 아침을 시작했다. 어제는 집에서 일기를 쓰려다 눈이 자꾸 감겨 그냥 자버렸다. 밀린 일기는 오늘 아침에 마저 마무리했다. 일기를 하루 중 쓰고 자기 전에 마무리해야겠다. 방금 이 글을 적으며 떠올랐다. 하루 중간중간에 일기를 쓰는 습관을 들여야지! 그래도 정신이 말똥말똥한 아침이라 글이 술술 써졌다.

월요일은 주로 사무업무를 본다. 오늘은 사무실 컴퓨터 앞에서 온종일 앉아있었다. 다시 대학원생이 된 기분…. 나쁘지 않다.

이제 조금씩 사무실 창문으로 한기가 느껴진다. 한기가 느껴지는 사무실에 얼음이 든 냉커피를 몇 잔 마셔서 그런지 몸이 으스스 떨렸다. 이제는 따스한 커피를 마셔야겠다. 이제는 겨울이 기다려진다.

'명상'

바쁘다고 느낄 때 명상을 한다. 앉은 자리에서 허리를 곧게 펴고 어깨에 힘을 빼고 눈을 지그시 감는다. 그리고 눈을 뜨고 싶을 때까지 가만히 있는다.

얼마 전부터 해왔다. 1달 전에 바쁘다고 서두르다가 되레 내 발에 걸려 넘어져서다. 사실 바쁘든 말든 그냥 주어진 일을 하면 되는데, 바쁘다는 생각 때문에 조급함이 몰려오고 조급한 마음이 자신을 괴롭힌다. 바쁘다고 해서 실제로 일이 빠르게 진행되지도 않는다. 결과적으로 바쁘다고 생각하는 마음이 내게 손해다. 그래서 이따금 눈을 감고 가만히 있다.

효과는 사실 그렇게 크진 않지만 나쁘진 않다. 그거면 됐다...

#바쁘다는생각 #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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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모이, #바쁘다는생각, #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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