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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천수만을 찾은 천연기념물 228호인 흑두루미가 힘찬 날개짓을 하고 있다.
 지난 2일 천수만을 찾은 천연기념물 228호인 흑두루미가 힘찬 날개짓을 하고 있다.
ⓒ 김신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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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만을 찾은 겨울철새들이 천수만 위를 비행하고 있다.
 천수만을 찾은 겨울철새들이 천수만 위를 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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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최대의 철새도래지로 알려져 있는 ‘천수만’은 매년 10월 말부터 천연기념물 제228호인 흑두루미가 시베리아 등지에서 날아와 천수만에서 겨울을 보내고 있다.
 동양 최대의 철새도래지로 알려져 있는 ‘천수만’은 매년 10월 말부터 천연기념물 제228호인 흑두루미가 시베리아 등지에서 날아와 천수만에서 겨울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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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저녁 천수만을 찾은 흑두리미와 기러기등 겨울철새들이 한가로이 먹이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2일 저녁 천수만을 찾은 흑두리미와 기러기등 겨울철새들이 한가로이 먹이 활동을 하고 있다.
ⓒ 김신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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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만을 찾은 겨울철새 황새가 천수만 논에서 떨어진 볍씨를 먹고 있다.
 천수만을 찾은 겨울철새 황새가 천수만 논에서 떨어진 볍씨를 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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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만을 찾은 흑두루미들이 긴 여행으로 쌓인 피로를 풀기 위해 쉬고 있다.
 천수만을 찾은 흑두루미들이 긴 여행으로 쌓인 피로를 풀기 위해 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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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만을 찾은 혹고니의 아름다운 모습이다.
 천수만을 찾은 혹고니의 아름다운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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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지나 겨울로 접어드는 11월. 충남 서산 천수만으로 겨울 철새들이 이동을 시작했다. 천수만은 철새들에게 천혜의 쉼터를 제공할 만큼의 넓은 지역일 뿐만 아니라 벼 수확 후 떨어진 낙곡들이 많이 철새들에게는 겨울을 보내기 안성맞춤인 곳이다.

동양 최대의 철새도래지로 알려져 있는 '천수만'은 매년 10월 말부터 천연기념물 제228호인 흑두루미가 시베리아 등지에서 날아와 천수만과 순천만에서 겨울을 보내고 있다. 이때 천수만에서 10월 말부터 이듬해 4월 초까지 겨울을 보내는 철새들은 30여만 마리가 된다고 알려져 있다.

매년 겨울 철새들이 이곳을 찾을 때가 되면 환경운동가이며 수의사, 그리고 천수만 철새 지킴이인 김신환 원장은 2009년부터 매일같이 카메라를 들고 천수만을 찾는다. '천수만'을 찾는 이유는 하루에 얼마나 많은 겨울 철새들이 찾아오는지 살펴보고, 철새들이 편안하게 먹이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볍씨 등 겨울 철새먹이를 나눠주기 위함이다.

3일 천수만에서 만난 김 원장은 "지난달 30일부터 대표적 철새인 기러기를 시작으로 이곳을 찾고 있다. 어제(2일)는 흑두루미 52마리와 황새 2마리 그리고 기러기가 찾아왔고, 오늘(3일)은 현재 흑두루미가 1000여 마리 더 찾아왔다"며 "이 중에 500여 마리는 일본으로 이동하고 나머지 500여 마리만 천수만에서 겨울을 보낸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그러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철새가 더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주부터 먹이 나누기를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흑두루미'는 국제 보호조류로 세계적으로 1만3000여 마리밖에 없는 희귀조류로 우리나라에서도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또한, 천수만은 큰기러기, 가창오리, 노랑부리저어새, 큰고니 등 200여 종에 가까운 많은 종류의 철새 등이 겨울철에 서식하고 있다.

한편, 흑두루미는 이곳에서 겨울을 잠시 보내고 다시 일본 이즈미시로 겨울을 지낸다. 또한, 일본에서 겨울을 보낸 흑두루미는 번식을 위해 2월 말경에 다시 천수만을 잠시 거쳐 시베리아와 몽골 쪽으로 이동한다. 이렇게 우리나라 천수만을 거쳐 가는 흑두루미는 매년 3000여 마리 정도다.

다음은 지난 2일 천수만을 찾은 기러기와 흑두리미의 영상이다.




태그:#흑두루미, #천수만, #서산시, #겨울철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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