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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YWCA 회원들이 19일 오후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탈핵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창원YWCA 회원들이 19일 오후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탈핵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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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원자력발전소 5·6호기, 그렇게 안전하면 서울에 짓자."

신고리원전 5·6호기 건설 여부를 결정지을 '공론조사 만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탈핵단체들이 부산에서 서울까지 '백지화 봉송'에 나선다.

9일 탈핵부산시민연대(상임대표 김준한)와 신고리5·6호기백지화부산시민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하선규·박재율)는 신고리5·6호기 백지화 활동의 하나로 '신고리5·6호기 부산~서울 봉송'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들은 10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봉송 관련 입장을 밝히고, 울산과 경주, 대전을 거쳐 서울에 도달한다. 이번 '백지화 봉송' 참가자들은 4박5일간 자전거와 차량을 타고 전국을 순회한 뒤 서울에 도착한다.

부산환경운동연합은 미리 낸 자료를 통해 "이번 봉송은 신고리 5·6호기 공론조사의 만료가 불과 열흘 남겨둔 시점에서 10일 부산을 시작으로 울산, 경주, 대전을 경유하여 서울까지 전국 각지의 시민들에게 신고리5·6호기 백지화의 당위성과 정당성을 알리기 위해서 마련되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서울 시민들이 자전거와 차량을 이용해 4박5일간 전국을 순회하면서 서울까지 신고리 5·6호기를 봉송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신고리5·6호기가 건설된다면 세계 최대의 원전단지가 부산, 울산, 경남 380만 인구밀집지역에 들어서게 되는 부당성과 지진위험지대에 건설 예정이라는 위험성을 부각시킬 예정"이라 말했다.

또 이들은 "원전 찬성 세력이 주장하는 신고리 5·6호기 안전성이 시민과 국민들의 정서에 정면으로 배치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반어적 접근을 통해 희화화함으로써 원전의 위험을 알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부산환경연합은 "신고리 5·6호기 공론조사의 2박3일 합숙토론에 참여하는 시민대표참여단에게 신고리 5·6호기 백지화를 요구하는 전국의 여론을 생생하게 전달할 것"이라 밝혔다.



태그:#신고리원자력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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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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