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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조용삼 시민사회장.
 고 조용삼 시민사회장.
ⓒ 장례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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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철회'를 요구하며 분신 사망한 고 조영삼씨에 대한 장례가 오는 23일 치러진다.

'고 조영삼님 시민사회장 장례위원회'는 이날 청와대 앞에서 영결식을 치르고, 주한 미대사관 앞과 경북 성주 소성리에서 각각 노제를 지내기로 했다.

발인은 이날 오전 8시 빈소가 있는 서울 한강성심병원 장례식장에서 지내고, 오전 10시 청와대 앞(효자치안센터)에서 영결식에 치른 뒤, 오전 11시30분 미대사관 앞 노제, 오후 6시 성주 소성리 노제를 지내기로 했다.

고인은 이날 오후 9시 밀양성당 '천상낙원'에 봉안된다.

앞서 고인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린다. 기독교단체들은 21일 오후 7시 '촛불기도회', 원불교단체는 오후 7시 30분 '천도독경'을 하고, 이날 오후 오후 8시와 22일 오후 7시 30분 추모촛불행사가 열린다.

장례위원회는 이번 장례를 '사드 철회 마중물이 되고자 한 평화주의자 고 조영삼님 시민사회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경남 밀양에 살았던 조영삼씨는 지난 19일 오후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18층 잔디마당에서 "사드 가고 평화오라, 문재인 정부는 성공해야 한다"고 외치며 분신했고, 다음 날 오전 사망했다.

이후 사드한국배치저지전국행동을 비롯한 각계 시민사회단체들이 장례위원회를 구성했다.

고인과 친분이 있었던 김영만 '적폐청산과 민주사회건설 경남운동본부' 상임의장은 "고인의 죽음에 많은 사람들이 슬퍼하고 있다"며 "오늘 서울로 가서 장례를 치른 뒤 돌아올 예정"이라 말했다.


태그:#조영삼, #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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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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