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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헤스 사무총장의 북한 핵실험 규탄 성명을 발표하는 유엔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안토니우 구테헤스 사무총장의 북한 핵실험 규탄 성명을 발표하는 유엔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 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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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가 북한 핵실험 대응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 회의를 개최한다.

유엔 주재 미국 대표부의 니키 헤일리 대사는 3일(현지시각) 북한의 핵실험 대응을 논의를 위해 한국, 일본, 프랑스, 영국, 등과 함께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를 요청했으며 4일 오전 10시에 개최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안토니우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북한의 행동은 심각한 국제적 의무 위반이며, 국제사회의 비확산 및 군축 노력을 훼손하는 것(undermines)"이라고 북한 핵실험을 비판했다.

이어 "(북핵) 관련 당사국들과 계속 협력하고 있다"라며 "북한 정권은 이러한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국제사회 일원의 의무를 철저히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아마노 유키야 사무총장도 "매우 유감스럽다"라며 "2006년 이후 6번째이자 지난해 두 차례 실험 이후 또다시 일어난 이번 실험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반복되는 요구를 완전히 무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엔 안보리는 지난달 29일에도 북한이 일본 상공을 통과해 태평양에 낙하시킨 중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2형'을 발사한 것을 규탄하는 의장 성명을 이사국 만장일치로 채택한 바 있다.

또한 지난달 5일에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도 북한의 석탄, 철광석을 비롯한 주요 광물과 수산물 수출을 전면 금지하는 새 제재 결의를 채택하기도 했다.

미국이 북한에 대한 압력을 최대치로 높이겠다고 밝히면서 안보리가 어떤 대응책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태그:#북한 , #핵실험, #유엔 안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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