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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수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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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상수도과가 낙동가에 철제 펜스를 설치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철제펜스를 치는 곳은 해평취수장 상류 인근으로 제방의 저전거도로와 낙동강 둔치를 차단하면서 길게 이어지고 있다.

바닥에는 시멘트 작업까지 해놔 강에 완전한 분리장벽을 쌓는 것 같은 모습이다. 이곳을 이용하는 동물들은 어떻게 해야 하냐는 의문이 생긴다. 현장서 만난 관계자는 그런 우려를 고민해서 시공하고 있다면서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낚시꾼들이 상수도보호구역인 이곳을 헤집고 다니면서 쓰레기 등을 마구 버리고 있어 이 펜스를 놓기로 결정했다. 안 그래도 상수도과 과장님의 지시시항으로 철제펜스 맨 아래에 40센티미터짜리 구멍을 뚫어 고라니 같는 동물도 이동할 수 있도록 시공할 계획이다."

그러나 야생동물들이 인간이 생각하듯 쉽게 생각하고, 그 구멍을 알아서 찾을 수 있을까.강물을 마실 수밖에 없는 야샹동물의 습성상 그들의 이동통로에 대란 세심한 배려의 행정은 반드시 필요해보인다.

4대강사업으로 강변둔치가 많이 망가져, 이곳을 기반으로 살아가는 야생동물들은 큰 수난을 겪고 있다. 구미시의 이번 조치로 그들이 더 큰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으면 한다.

낚시제도의 손질이나, 낚시꾼의 계도, 철제펜스가 유일한 대안인지부터 구미시의 세심한 행정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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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깎이지 않아야 하고, 강은 흘러야 합니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의 공존의 모색합니다. 생태주의 인문교양 잡지 녹색평론을 거쳐 '앞산꼭지'와 '낙동강을 생각하는 대구 사람들'을 거쳐 현재는 대구환경운동연합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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