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강력추천! 1순위 - 이천웅(LG 트윈스)

'엘롯라시코'는 이틀 연속 박빙이었다. 2일 경기는 2:2 동점을 유지한 채 연장으로 넘어갔고, 롯데가 10회 초 4-2로 균형을 깼지만 10회 말 2사, 마지막 타자로 나선 이천웅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역전 2루타를 터뜨리며 한 순간에 승부를 갈라버렸다.

이천웅은 지난 6월 27일 사직 롯데전에서 연장 10회 초 프로 데뷔 후 첫 만루홈런을 기록한 바 있지만 안익훈의 끝내기 실책으로 빛이 바랜 적이 있었다. 만루홈런의 기쁨을 역전패로 인해 온전히 누리지 못했을 이천웅에게, 다시 찾아온 기회는 절대 놓칠 수 없는 것이었으리라.

올 시즌 이천웅은 우투수를 상대로 타율 0.313을 기록 중이다. 최근 5경기에서도 타율 0.300을 기록하며 준수한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상대 선발인 롯데 김원중은 4월 7일 LG를 상대로 사직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경험이 있다. 하지만 6~7월 평균자책점은 8.69로 극도로 부진한 상태다.

이천웅이 전날 끝내기 결승타의 기운을 이어간다면 충분히 공략할 수 있는 상대이다. '하늘이 내린 영웅', 이천웅이 오늘도 LG의 승리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력추천! 2순위 - 김민성(넥센 히어로즈)

넥센은 SK 최정과 로맥에게 1회초부터 홈런을 허용하며 초반부터 끌려갔지만 꾸준히 추격하며 결국 8회 말 역전에 성공했다. 역전타의 주인공은 바로 김민성. 8회 말 2사 2루 동점 상황에서 SK 신재웅을 상대로 좌중간 안타를 터뜨리며 김하성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김민성은 올 시즌 타율 0.306 13홈런 67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미 5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고, 이대로라면 커리어 하이 시즌이었던 작년(타율 0.306 17홈런 90타점)보다 더 많은 홈런과 타점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최근 5경기에서 김민성은 타율 0.474를 기록할 정도로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도 4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타격감이 상승곡선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도 김민성의 안타 확률이 매우 높다.

강력추천! 3순위 - 로사리오(한화 이글스)

올스타전 홈런레이스에서 우승한 타자들은 후반기에 대체로 부진에 빠진다는 속설이 있다. 하지만 올해 우승자 로사리오는 예외인 듯 싶다.

지난 경기 4회와 6회 해커를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경기 초반 팽팽했던 승부의 균형을 무너뜨렸다.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 이틀 동안 3홈런 6타점을 기록하며 가공할 파워와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금일 상대할 NC 선발투수 구창모에게는 올시즌 안타를 뽑아낸 적이 없지만 최근 5경기 타율은 0.611에 달한다. 좌투수를 상대로도 0.389의 타율을 기록할 정도로 강점을 보였다. 오늘 경기 로사리오의 방망이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김기자의 추천 비더레] 8월 3일 팀별 추천 타자 10인


[김작두 기자의 비더레 리뷰] 8월 2일 경기 추천 8인 중 6명 적중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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