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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 정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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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또 산재사고가 발생했다.

삼성중공업일반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16일 오후 2시 56분경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2도크에서 정규직 유아무개(45)씨가 협착사고를 당했다.

1000톤 장비(TP)가 블록과 충돌해 블록이 넘어지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유씨는 구조대에 의해 거제 한 병원으로 후송되었다가 부산의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유씨는 다리를 다쳐 출혈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중공업 회사 관계자는 "산재사고가 발생한 것은 맞다"며 "정확한 내용은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에서는 올해 들어 계속 산재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5월 1일 크레인이 무너지면서 6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지난 15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크레인 참사와 관련한 수사 결과 발표를 통해, 25명을 형사입건하고, 이들 가운데 8명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했다고 밝혔다.

또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지난 5월 17일 에어컨 관련 시설인 옥외 액화 공조기에서 불이 나기도 했다.

김경습 삼성중공업일반노조 위원장은 "올해 들어 삼성중공업에서 계속 산재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태그:#삼성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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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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