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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인권센터등 35개 단체가 가입한 평양주민 김련희씨 송환촉구모임- '북 해외식당 종업원 기획탈북 의혹사건'해결을 위한 대책회의 기자회견
 NCCK인권센터등 35개 단체가 가입한 평양주민 김련희씨 송환촉구모임- '북 해외식당 종업원 기획탈북 의혹사건'해결을 위한 대책회의 기자회견
ⓒ 추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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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집단 탈북한 해외식당 여종업원 12명과 북송을 요구하는 탈북자 김련희씨를 즉시 북한으로 송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북한 해외식당 종업원 기획탈북 의혹사건해결을 위한 대책회의' 등은 지난 14일 청와대 인근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촉구했다.

이들은 6.15공동선언 발표 17주년을 앞두고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정부가 취해야 할 첫 번째 인권 개선 조치이자 가장 시급히 풀어야 할 문제가 있다"면서 "사실상 강제 억류되어 있는 김련희씨와 여종업원 12명의 송환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들을 조건 없이 즉시 송환해야 하는 것이 문재인 정부가 성공 할 수 있는 첫 출발임을 명심하기 바란다"며 "분단 적폐를 청산하고, 민족 화해와 단합으로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 시대를 열어 나가기 위한 문재인 정부의 애국·애족적 실천을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 남북적십자회담을 비롯한 남북 대화 즉각 재개 ▲ 이산가족 상봉과 장기구금 양심수 송환 문제 등 인도적 문제 해결 등을 요구했다.

김련희씨는 기자회견 후 기자와 만나 "국회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고 하는데, 정부가 이산가족들의 피 타는 외침과 가슴 여미는 그리움과 아픔을 진정으로 해결하기 위한 생각이 있는지 의심스럽다"며 "전쟁 시기도 아닌 지금 (자신과 같은) 또 다른 이산가족을 만들며 어떻게 이산가족 문제를 논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주장했다.

이어 "진정으로 남북교류와 이산가족 상봉을 원한다면 남녘(한국)에 강제 억류돼 가족과 생이별 당한 저와 12명의 여성들을 하루속히 사랑하는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신문고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김련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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