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외교통일위원회는 7일 오전 10시부터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
한국 외교사상 첫 여성장관 후보자인 강경화 전 유엔 사무총장 정책특보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선, 개인 도덕성 문제와 관련해서는 장녀 위장전입과 해명과정에서의 거짓말 논란, 장녀와 차여의 증여세 늑장 납부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업무 능력 면에서는 한국 외교의 최대현안인 북한 핵 문제를 직접 다뤄 본 경험이 없다는 것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인사청문회 전부터 강 후보자에게 '자진사퇴'를 요구하고 있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적극 방어한다는 계획이어서 이날 청문회는 상당히 거칠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오마이TV는 이날 청문회를 시작부터 인터넷으로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