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송태원

관련사진보기


ⓒ 송태원

관련사진보기


ⓒ 송태원

관련사진보기


ⓒ 송태원

관련사진보기


부처님 오신날이다.

집 근처 건물에는 불교선원과 성당 성전이 함께 있다.
성당에서 '부처님 오신날'을 봉축하는 펼침막이 걸려있다.

지난 성탄절에는 불교선원에서, 석가탄신일에는 성당에서 서로서로 축하를 해주고 있다. 건물을 지날때마다 화명선원과 대천성전 성전이 눈에 들어왔었다. 한 울타리 안에서 있는게 낯설었기 때문이었고, 이후 성탄절과 초파일을 챙겨주는 게 기분 좋아서였다.

우리집 위층은 성당을 다닌다. 아내는 대학에서 불교 동아리 활동을 하다. 오늘은 스님이 된 대학선배의 절에 갔다. 윗층 꼬마가 우리집 막내보다 어려서 막내의 동화책이나 장난감, 인형 등을 나눠 준다. 그냥 버리기 아까워서지만 윗층 아주머닌 우리애들에게 과자를 챙겨 주었다.

국민대통합이 뭐 별게 있겠는가? 다른이가 믿는 종교를 존중하고 인정하며 더불어 사이좋게 사면 그 뿐이지 않겠는가.

요즘 시간 날때마다 '반야심경' 적어본다.

▶ 해당 기사는 모바일 앱 모이(moi) 에서 작성되었습니다.
모이(moi)란? 일상의 이야기를 쉽게 기사화 할 수 있는 SNS 입니다.
더 많은 모이 보러가기


태그:#모이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지금은 폐지, 헌옷, 고물 수거 중 하루하루 살아남기. 콜포비아(전화공포증)이 있음. 자비로 2018년 9월「시(詩)가 있는 교실 시(時)가 없는 학교」 출간했음, 2018년 1학기동안 물리기간제교사와 학생들의 소소한 이야기임, 책은 출판사 사정으로 절판되었음.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