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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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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강물은 맑고 푸르다. 섬진강 하류인 망덕포구에서부터 강가를 따라 오른다. 이파리가 무성한 벚나무 터널이 싱그럽다. 섬진강가에 있는 광양 진월면 신아리의 한 식당을 찾았다.

이곳은 재첩회와 재첩국으로 이름난 곳이다. 23000원으로 섬진강의 맛을 탐닉할 수 있다니 행복하다. 재첩회 小 1만5000원, 재첩국 7000원, 공기밥 한 그릇은 1000원이다. 둘이서 먹을 수 있는 적당량이다.

구수한 참기름이 대접에 담겨져 나온다. 공기 밥을 통째로 대접에 쏟아 재첩회와 함께 쓱쓱 비벼냈다. 김가루도 뿌렸다. 어느새 입가에는 군침이 고인다.

이집에서 사용하는 재첩은 국내산이다. 섬진강 강가에 사는 일곱 농가가 섬진강에서 직접 채취해 가져온 것이다.

자잘한 알갱이의 재첩에 부추가 흐르는 재첩국은 맑고 깊다. 채 썰어 살짝 데쳐낸 애호박이 먹는 식감을 더해주는 재첩회는 맛깔지다. 소박한 반찬과 함께 차려낸 상차림은 건강한 자연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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