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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완전국민경선 보고대회에서 안철수 대선후보, 박지원 대표, 주승용 원내대표 등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 국민의당 완전국민경선보고대회 6일 오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완전국민경선 보고대회에서 안철수 대선후보, 박지원 대표, 주승용 원내대표 등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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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이 대선의 취약지역인 비호남권 공략을 위해 원내 의원들을 배치해 득표를 독려하기로 했다.

주승용 원내대표는 11일 오전 의원들에게 보낸 공문을 통해 "선거일이 28일 남았다. 17일부터 원외지역을 지원하고자 원내지원단을 구성하려 지역을 배정했다"며 "비서관 이상 보좌진 1명을 현지에 출장배치해달라"고 요청했다.

주 원내대표가 마련한 활동지역 배정안은 다음과 같다.

수도권 : 총책임자 천정배, 서울 - 김경진 박선숙 이동섭 장정숙, 인천 - 채이배, 경기 - 박주현 윤영일 이찬열
부산·울산·경남 : 총책임자 이상돈 - 김성식, 이언주, 손금주, 이태규, 이용주
대구·경북: 총책임자 김중로 - 조배숙, 박준영, 이용호
충청권: 총책임자 김동철- 황주홍, 신용현, 김관영, 오세정, 김수민
호남권: 광주 - 박주선 권은희, 전북 - 정동영 김광수, 전남 - 주승용 정인화
강원: 유성엽 - 김종희
제주: 송기석

국민의당은 소속 의원 40명 중 23명이 호남 지역에 편중되어 있다. 박지원 대표(전남 목포)와 김삼화 사무총장, 최경환 의원 등 극히 일부를 제외한 호남 지역구 의원 대다수를 비호남 지역 담당으로 보낸 것은 취약지역에서의 득표력 제고를 위한 고육책으로 풀이된다.

경선 이후 본격화되고 있는 네거티브 공방에 대응할 대변인단도 정비됐다.

안철수 선대위 수석대변인으로는 손금주 최고위원(전남 나주), 대변인에는 김경록, 김재두, 김유정이 각각 발탁됐다. 김경록은 안철수, 김재두는 천정배, 김유정은 손학규 전 대표 측 인물로 계파 안배를 고려한 인사다.

정책 대변인엔 김근식 경남대 외교학과 교수가 선출됐다. 김경진 당 수석대변인은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대변인, 부대변인 전원은 지역으로 가서 활동하기로 했다. 저도 열심히 선거 운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부대변인 인선에 대해 "수석대변인이나 대변인단과 협의해 최종적으로 대표에게 승인 받는 프로세스로 이뤄질 것"이라며 "확장성 문제와 정무적 요인을 두루두루 고려해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태그:#안철수 , #선대위, #국민의당, #박지원, #손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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