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4일 오전 후보 첫 일정으로 추미애 당 대표 등 지도부와 함께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있다.
▲ 문재인 후보 국립현충원 참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4일 오전 후보 첫 일정으로 추미애 당 대표 등 지도부와 함께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있다.
ⓒ 권우성

관련사진보기


더불어민주당(아래 민주당)이 대선후보 확정(문재인) 이틀 만에 박광온·윤관석 단장 등 공보단을 시작으로 선대위 구성에 착수했다.

당 지도부·원내지도부 및 문재인·안희정 캠프 인사가 공보단에 참여한 가운데, 공보단 측은 "이재명 캠프에서 대변인으로 활동하셨던 (대변인) 분들도 곧 모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4일 추미애 대표를 상임선대위원장으로 확정한 데 이어 5일 공보단 구성에 착수하며, 선대위 조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광온 단장이 이날 오후 민주당 당사에서 발표한 공보단 명단은 아래와 같다.

▲ 공보단장 : 박광온, 윤관석
▲ 수석대변인 : 유은혜, 홍익표
▲ 대변인 : 고용진, 박경미, 김경수, 고민정, 박수현, 강훈식
▲ 수석부대변인 : 권혁기

윤관석 단장과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각각 당 수석대변인과 정책위수석부의장을 맡았고, 고용진·박경미 대변인은 현재 당 대변인을 맡고 있다.

유은혜 의원은 현재 당직을 맡고 있진 않지만, 문재인 후보의 당대표 시절 대변인을 지낸 바 있다. 유 의원은 지난해 전당대회 여성위원장 선거 과정에서 친문재인 성향의 양향자 최고위원 지지층의 공격을 받았는데, 올해 경선 단계부터 문재인 캠프의 대변인 물망에 꾸준히 올랐던 인물이다.

박광온 단장과 김경수·고민정 대변인, 권혁기 수석부대변인은 문재인 캠프, 박수현·강훈식 대변인은 안희정 캠프 대변인으로 각각 활동해왔다.

박 단장은 "이재명 캠프에서 활동했던 분들도 곧 모실 것"이라며 "제 실수로 연락이 늦게 닿는 바람에 (인선이) 미뤄졌다. 본인들의 이야기를 듣는 중이며 오늘은 발표를 보류했다가 이후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캠프의 대변인은 제윤경·김병욱 의원이 맡아왔다.

윤관석 단장은 "문 후보는 당 중심의 국민통합형 선대위를 꾸리기로 했다"라며 "캠프에서 고생 많이 한 박광온 단장 등과 국민들에게 알려야할 것을 잘 전달하고 언론과의 관계를 잘 유지하며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유은혜 수석대변인은 "오늘 내리는 봄비가 정권교체의 희망을 재촉하는 봄비로 느껴진다"라며 "온 국민이 열망하는 정권교체, 문재인 대통령, 민주당의 집권, 5월 9일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익표 수석대변인도 "소중한 나무 한 그루를 심는 마음으로 정권교체를 위한 정성을 하나하나 모아가도록 하겠다"라며 "좀 더 친절하고 충실하게 당의 정책을 설명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그:#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선대위, #공보단
댓글17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