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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연합당 대선후보로 나선 김선동 전 의원이 지난 3월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대선출마 선언을 하려했으나, 현역 의원이 동석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마이크 전원이 꺼져 육성으로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 육성으로 출마선언한 김선동 민중연합당 대선후보로 나선 김선동 전 의원이 지난 3월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대선출마 선언을 하려했으나, 현역 의원이 동석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마이크 전원이 꺼져 육성으로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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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연합당 대통령후보, 김선동 전 국회의원이 활동폭을 넓힌다. 김 후보는 2일 제주에서 열린 '전국노동자대회' 참석에 이어, 4일 경남을 방문한다.

김 후보는 "진보 대선후보답게, 투쟁하는 후보답게"라는 기치를 내걸고, 노동자들을 만난다. 김 후보의 경남 방문에는 이상규 전 국회의원 등이 동행한다.

김 후보는 이날 아침 해고 철회 투쟁하고 있는 '한국산연' 노동자들과 함께 창원에서 '아침 실천 활동'을 벌이고 '한국산연 해고 노동자 아침 간담회'를 갖는다.

이어 김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민주노총 경남본부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중연합당의 대선 노동정책'을 발표한다.

이날 오후 김 후보는 금속노조 STX조선지회 현장 간부간담회,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 간부 간담회, 민주노동자전국회의 경남지부 간담회 등을 갖고, 저녁에는 '당원 간담회'를 연다.

김선동 후보는 지난 2일 제주에서 민주노총 주최로 열린 전국노동자대회에 참석해 연설을 통해 "민중의 꿈과 희망을 만들어 나감에 함께 할 것이다. 성주 사드 배치와 제주 군사기지화 저지 투쟁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김선동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된 지난 3월 31일 성명을 통해 "박근혜가 전격 구속됐다. 우리 사회의 비정상적 상황이 비로소 하나하나 바로잡혀가고 있다"고 했다.

그는 "21세기에 유신독재의 망령이 되살아나 너무 많은 국민이 괴롭힘을 당했다. 촛불혁명이 만들어준 고귀한 선물이다. 민중이 깨어나면 독재자들이 설 곳이 없다는 사실,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김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에 대해 "들어가야 할 사람이 들어갔으니 나올 사람은 나와야 한다는 것을 강조 드리고 싶다"며 "청와대와 국가정보원의 공작정치에 의해 억울하게 희생당한 내란음모조작사건 구속자들이 석방돼야 한다"고 했다.

그는 "국가를 사유화한 국정농단세력을 단죄하면서 그들의 권력유지방편을 위해 억울하게 희생된 사람들이 구원되지 않는다면 정의가 살아 있는 사회라고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태그:#민중연합당, #김선동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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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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