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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16일 "'안빠'가 '문빠'들이 문자폭탄을 보내는 것처럼 똑같을 짓을 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 치부도 한번 드러나라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이젠 개헌문제로 또다시 ×빠들의 공격과 국민의당 대선후보 경선일자가 4월 2일 아니라고 ×빠들이 문자 폭탄을 보내고 당사까지 찾아와 아우성"이라고 글을 썼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2월 23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2월 23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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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 문제와 관련된 '×빠'는 문 전 대표의 극성 지지자들을, 경선일자와 관련된 '×빠'는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의 지지자들을 지칭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박 대표는 대선후보 선출일을 4월 5일에서 4월 4일로 하루 앞당겼는데도 안 전 대표 측이 '4월 2일' 원안을 고수하는 것에 대해 "지도부에서 결정하면 따라야 한다. 불만 있으면 예비후보로 등록을 안 하면 된다"고 선을 그었다.

전날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원내대표 간 개헌안 잠정 합의에 대해서는 "게나 고동이나 함께할 것인가. 헌법파괴세력이 포함된 한국당과 함께 도모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박 대표는 "물리적으로 대선이 55일 남았는데 대선 전 개헌이 되겠느냐"며 "느닷없이 합의해 법안을 돌리더라도 의원들이 서명 안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태그:#박지원, #국민의당, #안철수, #문재인, #문자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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