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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여전히 '박근헤 대통령'으로 기재되어있다 |
ⓒ 청와대 누리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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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홈페이지가 탄핵 이후에도 아무런 변화가 없다. 청와대 인사말은 물론, 청와대 홈페이지 전체에 파면된 대통령의 기록이 그대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3월 10일 오전 11시에 헌법재판소에 의해 탄핵이 인용되었기 때문에, 박근혜 전 대통령은 파면당했다. 대통령으로서의 권한을 행사할 수 없음은 물론이고, 개인적으로도 청와대를 떠나서 사저에서 머물러야 할 상황이다.
당연히 국민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청와대 홈페이지에 적힌 대통령 정보도 변경되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청와대 홈페이지는 그대로다. 탄핵이 인용되고 시간이 2일가량 경과하고 있음에도 변화가 전혀 없다.
청와대 홈페이지의 '청와대 소식'란에는 <대통령, 헌법과 법률이 정한 절차에 따라 탄핵 심판과 특검 수사에 차분하고 담담한 마음가짐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혀>라는 글이 그대로 걸려 있다. 이 글은 2016년 12월 9일에 작성된 글로, 추가적인 업데이트는 없는 상황이다.
청와대 홈페이지의 '대통령' 항목의 인사말, 프로필, 저서, 걸어온 길란에는 제18대 대통령 박근혜를 소개하는 글과, 저서 <절망은 나를 단련시키고 희망은 나를 움직인다>에 대한 소개가 나온다.
특별한 변화가 없는 것은 다른 청와대 사이트도 마찬가지다. 청와대 카카오 스토리 (
https://story.kakao.com/ch/thebluehouse/) 에는 키워드에 '청와대,박근혜'라는 정보가 적혀 있다. 청와대 네이버 블로그 (
http://blog.president.go.kr), 청와대 페이스북(
http://facebook.com/CheongWadae), 청와대 트위터
http://twitter.com/bluehousekorea)에는 2016년 12월 9일 이후로 별다른 글이 없다. 파면된 전 국가 원수에 관한 내용은 청와대 홈페이지에서 빠져야 한다. 청와대의 빠른 대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