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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들어 홍성에서 두 번째 세월호 추모촛불이 밝혀졌다. 하루종일 아침부터 눈과 비가 내렸던 12일 오후 7시 무척 추워진 강추위에도 홍성복개주차장에는 지난 5일 세월호 참사 1000일을 맞아 2017년 새해 처음으로 촛불을 밝힌 후, 새해들어 두 번째로 10여 명의 홍성군민이 참가하여 촛불을 밝혔다. 시간이 지날수록 최순실국정농단과 비선실세의혹 그리고 정유라의 부정입학과 관련하여 관련자들이 구속이 되고 있는 가운데, 홍성에서는 박근혜 즉각퇴진과 조기탄핵 및 세월호 추모촛불의 참여가 적어지기는 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덧 촛불이 142회차를 맞이했다.

이날 세월호 추모촛불집회에 참가한 홍성군민들은 어느때와 마찬가지로 홍성복개주차장에 모여 일주일 동안의 세월호 소식과 1월 7일 서울광화문서 있었던 '세월호1000일, 박근혜 즉각퇴진 11차 범국민행동' 소식을 전하고 홍성군민들의 자유발언 등으로 한 시간 동안 진행됬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지난 세월호 참사 당시 대통령의 7시간에 대한 답변서를 헌번재판소에 제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내용을 보면 세월호 참사 당시에 관저에 근무하면서 세월호 구조지시를 하는 등의 최선을 다했다고 답변하였으나, 박 대통령 대리인단은 오히려 헌번재판관들에 의해 정확하게 다시 밝혀달라는 요구를 받기도 했다. 이는 더욱더 세월호 7시간 대통령의 행적을 알고자 하는 우리 국민들을 분노케 했다. 이에 촛불집회에 참가한 홍성군민들은 '대통령은 국민들을 속이지 마라' '세월호의 철저한 진상규명' '책임자를 처벌하라' 등의 구호을 외치기도 했다.

이날 촛불집회에 참가한 홍성촛불지킴이 한송이씨는 "박 대통령이 낸 답변서를 보니 대통령 자신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다. 도대체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아무래도 답변을 정확하지 않은 이유는 분명 국민들에게 밝히지 못하는 것들이 있고, 죄가 되는 일이거라 생각든다. 그렇기 때문에 세월호 7시간 동안 정말 잘못한 일을 하고 있은 것이라 확신이 든다"고 말했다.

오늘 세월호 촛불집회에서는 지난 7일 광화문에서 열린 '11차 범국민행동의날'의 세월호 참사 생존자들 발언 동영상을 보면서 참가자들이 함께 슬퍼했다.

특히 홍성문화연대 윤해경씨는 "보다 보다 그런 답변서는 첨 본다.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으니 스텝이 완전 꼬인 것 같다. 오늘은 교통사고 이야기도 나왔다"며 "애초부터 사실대로 말했으면 되는데 무슨 이유로 왜 참사 당일에 대해서 정확히 밝히지 못하는지 답답하다. 너무 뻔뻔하다"고 말했다

윤씨는 이어 "이번에 재벌들과의 고리도 완전히 끊어서 부패사슬을 잘라내야 한다. 이번에 부정부패의 고리를 끊지 않으면 앞으로 기회가 없을 것 같다. 반드시 부정부패의 사슬을 끊어내야하고 세월호 7시간의 행적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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