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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상단의 외관.
 덕산상단의 외관.
ⓒ <무한정보>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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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매장의 내부 모습.
 덕산매장의 내부 모습.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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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 덕산시장 활성화를 위해 '덕산상단'이 떴다.

시장안 어물전 쪽에 비어있던 전통한옥을 옛모습을 살려 새단장하고 공동판매장으로 꾸며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덕산매장'으로 이름 붙인 이곳에서는 사과빵과 커피, 차, 각종 기념품 등을 판다. 특히 '덕산매장' 안에는 '덕산쉼터'란 이름의 아늑한 복합문화공간도 마련돼 있어 간단한 다과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쉬어갈 수도 있다.

'덕산매장'과 마주보고 있는 빈상가도 새단장해 '덕산부엌'이란 이름으로 공동조리장을 냈다. 이곳에서는 사과빵과 쌀국수 등을 요리해 공동판매장과 주말장터에 공급한다.

덕산매장 매니저 현종숙씨가 사과빵을 보여주고 있다.
 덕산매장 매니저 현종숙씨가 사과빵을 보여주고 있다.
ⓒ <무한정보>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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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매장 내부모습.
 덕산매장 내부모습.
ⓒ 덕산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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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주말에는 더 푸짐한 장시가 펼쳐진다. 시장안 너전 곳곳에 판매대 40여개를 설치해 쌀국수와 지역농특산물, 발효식품, 수공예품 등을 관광객들에게 판매한다. 가끔씩 장터에서 보부상놀이 공연도 펼쳐져 볼거리를 제공한다.

지난 11월 26일과 12월 3일 펼쳐진 주말장을 통해 가능성이 확인됐다.

덕산전통시장이 품고 있는 매력과 지역농특산물들을 활용해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한 여러 상품과 콘텐츠들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덕산매장을 관리하고 있는 매니저 현종숙씨는 "우리지역 특산물인 사과를 졸여서 만든 사과빵과 쌀국수가 인기가 많다. 다들 맛있다고 한다. 앞으로 덕산온천과 연계해 더 많이 홍보하면 관광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질 것 같다"고 기대했다.

덕산상단에서 개발한 마스코트 ‘덕분이’.
 덕산상단에서 개발한 마스코트 ‘덕분이’.
ⓒ 덕산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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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덕산상단'사업은 2016 골목형 시장육성사업으로 공모사업(중소기업청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통해 선정됐다. 지난 9월 착수해 내년 2월 준공예정이며, 사업비는 4억5900만 원(국비 50%)이다.

1887년 개장한 보부상의 본거지이자 온천, 수덕사, 충의사 등 유명관광지에 인접해 있는 덕산시장을 관광형 전통시장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이다.

덕산상단 실무일을 맡고 있는 이병수 사무국장은 "예산군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덕산장이 활기를 찾을 수 있게 됐다. 앞으로 계획대로 덕산매장과 주말장터를 활성화시키면 덕산지역 경제도 좋아질 것이다. 특히 이번에 개발한 사과빵은 예산사과빵으로 이름 붙여 경주빵과 같이 예산군특화상품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충남 예산에서 발행되는 지역신문 <무한정보>와 인터넷신문 <예스무한>에도 실렸습니다.



태그:#덕산상단, #덕산매장, #전통시장, #사과빵, #예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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