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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유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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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을오토텍 노동자들은 사측의 일방적인 직장 폐쇄로 일터에서 농성 중입니다.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에 시작한 농성이 겨울을 맞고 있습니다. 오늘(12/10)로 137일째입니다.

마침 오늘 갑을오토텍 노동자들과 가족대책위, 그리고 천안아산 시민단체 소속 시민들 50여 명이 모여 겨울을 날 김장을 담그고 있습니다.

총 600포긴데, 배추는 해남농민회에서 후원을 해줬습니다. 배추를 싣고 오는데 택배비가 많이 들어 노동자들이 직접 싣고 올라왔다고 하네요.

노동자 가족분들은 아이들이 아빠를 보고 싶어한다고, 그래서 어서 사태가 해결되어 아빠들이 집에 왔으면 한다고 합니다.

노동자들의 농성이 해를 넘기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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