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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오후 3시 하늘공원에 다녀왔습니다. 하늘공원에는 수 많은 시민들이 바람에 날리는 억새를 보면서 주말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저는 점심 식사 후 불광천을 따라 걷다가 월드컵공원에서 10월 3일부터 열리는 정원박람회를 보고 하늘공원으로 억새를 보러 갔습니다.

정원축제는 작은 정원들을 특색있게 조성하여 심사 과정을 통해 금상, 은상, 동상을 수상한 작품들이 전시되었는데, 아기자기한 정원을 구경하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정원 박람회장을 구경하고 하늘공원을 오르는 계단 앞으로 가 보니 수많은 사람들이 하늘공원을 오르고 있습니다. 하늘공원 억새축제는 10월 7일부터 16일까지입니다. 공연 일정을 참고하여 관심있는 공연이 있는 날 하늘공원에 올라가시면 더 즐거울 것입니다.

하늘공원을 오르는 사람들
 하늘공원을 오르는 사람들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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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축제 안내
 억새축제 안내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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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공원을 오르다가 바라본 시내 모습
 하늘공원을 오르다가 바라본 시내 모습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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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공원을 오르다가 바라본 한강
 하늘공원을 오르다가 바라본 한강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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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공원의 코스모스
 하늘공원의 코스모스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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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코스모스
 아름다운 코스모스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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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공원 계단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올라가기 때문에 앞 사람을 따라 천천히 올라가야 합니다. 어떤 젊은이는 천천히 오르는 것이 답답한지 내려오는 계단으로 뛰어 올라갑니다. 계단을 오르다가 시내를 바라 보니 맑은 하늘에 조망도 좋아 눈이 시원합니다. 성산대교와 한강도 아름답게 조망됩니다.

하늘공원에 올라서니 아름다운 코스모스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바람에 날리는 코스모스가 참 아름답습니다. 카메라 셔터 속도를 느리게하여 바람에 날리는 코스모스를 찍어 봅니다. 억새밭으로 들어가 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억새밭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합니다. 서울 가까이에서 이런 억새를 볼 수 있는 것에 감사합니다. 정선 민둥산에 오르면 멋진 억새를 볼 수 있지만, 시간을 내기 어려운 분들은 가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늘공원 전망대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가는 길에 가족끼리 소풍을 나온 사람들, 연인끼리 산책을 나온 사람들을 만납니다. 모두들 행복해 보입니다. 전망대에 올라갔습니다. 바람에 날리는 억새가 파도처럼 일렁입니다. 멀리 북한산도 보입니다.

하늘공원의 억새밭
 하늘공원의 억새밭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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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바라본 억새밭
 전망대에서 바라본 억새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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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공원 전망대
 하늘공원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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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공원에서 쉬고 있는 시민들
 하늘공원에서 쉬고 있는 시민들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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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공원의 억새
 하늘공원의 억새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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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공원의 국화
 하늘공원의 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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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탑에 소원을 적어 매달고 있는 사람들
 소원탑에 소원을 적어 매달고 있는 사람들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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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밭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사람들
 억새밭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사람들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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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내려와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한강 캠핑장에도 많은 사람들이 나왔습니다. 제가 서 있는 이곳은 저녁 때는 공연 무대로 할용하는 곳입니다. 무대 앞에는 의자들이 놓여 있는데 산책 나온 시민들이 앉아 휴식을 취하고있습니다. 여름 해바라기밭이 있던 곳으로 갔습니다. 지금은 국화밭으로 변하였습니다. 아름다운 국화가 석양에 아름답게 빛나고있습니다. 소원탑이 있는 곳으로 걸어갑니다. 정자에는 할머니와 며느리, 아들, 손자가 김밥을 먹으며 즐거운 대화를 나누고있습니다.

소원탑에는 많은 사람들이 소원을 적어 소원탑에 묶고 있습니다. 소원탑 주변의 억새밭에는 야고라는 아름다운 꽃이 있습니다. 억새 사이에서 몇 송이 찾았는데 며칠 전에 내린 비 때문인지 꽃이 상해 볼품이 없습니다. 1시간 반 정도 즐거운 산책을 하니 운동도 되고 기분도 좋습니다. 시간 되시면 하늘공원 억새축제를 즐기며 가을을 느껴보세요. 전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에서 내려 20분 정도 걸으시면 됩니다.


태그:#하늘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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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취미가 있는데 주변의 아름다운 이야기나 산행기록 등을 기사화 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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