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리그 구단별 키플레이어와 이슈를 한 컷으로 간단히 정리하는 '오늘의 프로야구' KBO 투데이 포커스입니다. 오늘 열리는 모든 경기는 이 한 컷만 미리 보시면 됩니다. [편집자말]

시즌 90안타, 역대 2번째 16년 연속 100안타까지 남은 안타 10개. 남은 경기는 9경기.

삼성 박한이(상세기록 보기)가 24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홈런 포함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시즌 90안타를 기록했다. 이미 15년 연속 100안타 기록을 가지고 있는 박한이가 올시즌에도 100안타를 칠 경우, 양준혁에 이어 2번째로 16년 연속 100안타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박한이는 최근 10경기에서는 41타수 11안타를 기록 중으로, 타격감이 크게 나쁘지는 않다. 다만 남은 9경기에서 10개의 안타를 기록해야하는 데, 이는 쉬운 일이 아니다. 박한이의 올시즌 페이스 대로면 시즌 96안타에 그치게 된다.

남은 경기에서 한번이라도 멀티 히트를 기록해야 달성 가능성이 생긴다. 또한 남은 9경기에 모두 출장하리라는 보장도 없다. 주전에서 밀리는 일은 없겠지만,  불의의 부상을 조심해야 할 시점이다.


박한이의 뒤로는 14년 연속 100안타를 기록 중인 이승엽(상세기록 보기)과 12년 연속 100안타를 기록 중인 김태균이 있다. 35년 한국 프로야구사에 뛰어난 타자들이 숱하게 있었지만 박한이와 양준혁을 제외하고는 그 누구도 15년 연속 100안타에 도달하지 못했다.

박한이 만큼 뛰어난 타자들은 많았지만, 그 이상으로 꾸준한 타자는 팀 선배인 양준혁 단 한명 뿐이었다. 그의 꾸준함은 한국 프로야구에 또다른 기록으로 남을 것이다.

[기록 및 사진 출처: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각 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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