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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국방부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는 김천투쟁위.
 1일 국방부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는 김천투쟁위.
ⓒ 최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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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국방부에 항의방문한 김천투쟁위가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1일 국방부에 항의방문한 김천투쟁위가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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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사드배치 제3후보지를 검토하는 가운데 성주 C.C가 유력 후보로 거론됨에 따라 9월 1일 사드배치반대김천투쟁위 공동위원장 및 박보생 김천시장 그리고 시민 1000여 명이 국방부 앞에서 "생존권과 재산을 위협하는 사드 배치 반대"를 외쳤다.

김세운 수석공동위원장은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국방부의 일방적이고 우왕좌왕하는 사드 배치로 지역 주민들을 분열시키고 지역간 감정 싸움이 확대되고 있다"라면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사드 배치 저지를 위해 14만 김천시민과 함께 끝까지 투쟁하겠다"라고 말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사드배치 제3의 후보지에 대한 현황 및 반대 사유를 설명한 뒤 "현재 지역 주민들의 답답한 마음을 전할 길이 없어 같이 국방부 항의 집회에 참석했다"라면서, "지역 경제 침체, 혁신도시 발전 저해, 주민들의 강력 반발 등으로 김천시가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다, 국방부는 사드 배치를 반드시 철회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집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국방부가 사드 레이더 전자파의 유해성이나 설치 필요성 등에 대해 주민들과 한 마디 상의도 없이 김천 인근 지역에 배치한다는 건 14만 김천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면서 "주민 합의 없는 사드 배치는 결코 있어선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시위에서 배낙호 김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김천 시의원들은 사드 배치 반대의 결의로 삭발식을 거행했다.

한편, 김천투쟁위는 김천역 앞에서 대규모 사드배치반대 촛불문화제를 지속적으로 열 계획이다.


태그:#김천사드, #성주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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