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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1일) 14시 여수시청 현관에서 여수 평화의 소녀상 모금운동 및 향후 추진활동 기자회견이 열렸다.

'여수소녀상'은 지난 5월 9일 여수시민단체연대회의와 여수진보연대가 소녀상 건립 추진위를 구성했다. 이후 모금운동이 펼쳐졌다. 모금운동에는 시민들 포함 총 76개 단체에서 후원이 이어졌다. 당초 목표모금액 6천만 원을 넘었다. 3개월간 6396만4513원이 모였다. 각 학교에서 모금액이 결산중이어서 7천만 원을 웃돌 전망이다.

소녀상 건립 모금운동에는 초·중·고 학생들의 고사리 손 모금행렬을 비롯 각 학교 선생님, 여수산단 임직원, 기업, 노동조합, 시민사회, 종교계, 여성단체, 예술단체, 복지단체, 동창회, 계모임 등 여수지역의 많은 단체에서 후원의 손길이 이어졌다.

주종섭 여수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공동상임대표는 "현재 목표액을 훨씬 넘어섰다"면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분들이 한마음으로 건립기금에 동참해 민족의 아픈 과거의 상처를 기억하면서 새로운 미래를 세워가는데 여수시민의 공감대가 응집되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문갑태 집행위원장은 "이번 모금운동은 여수지역에서 처음있는 의미 있는 일로 초등학생 고사리 손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소녀상을 건립하려는 열망에 너무 감사하다"면서 "소녀상 건립을 통해 당시 당한 소녀들에게 일본의 명확한 보상 책임을 분명히 물어야 된다는 것을 느꼈다"라는 소감을 표시했다.

여수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드디어 여수에서도 여수평화의 소녀상을 제막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3달 만에 시민들의 성금으로 6천만 원 모금을 달성하였다"라고 감격해 했다.

추진위는 "여수 평화의 소녀상 시민모금 운동은 여수만의 독특한 시민참여 방식으로 십시일반 모금의 가치를 느끼게 해준 고마운 운동이었다"면서 "시민들의 소중한 뜻을 받들어 여수만의 독특한 소녀상을 제막하겠다"라고 밝혔다. 순수 시민참여형 소녀상이 세워진다는 것.

일제강점기 일본군 성노예로 끌려간 20만 명의 위안부 할머니들의 법적배상과 군국주의 부활도 규탄했다.

추진위는 "우리는 다시 한 번 전국민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소녀상 건립운동을 통해 일본의 역사 왜곡과 군국주의 부활을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일본으로부터 위안부 강제동원에 대한 공식사죄와 법적배상을 요구한다"고 재협상을 촉구했다.

추진위는 끝으로 "여수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을 통해 20만 명의 할머니들의 넋을 위로한다"면서 "다시는 인류역사에 전쟁 성노예범죄가 일어나지 않도록 진정한 일본의 사죄와 배상을 위한 힘찬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추진위는 여수 평화의 소녀상 조형물 공모에 나선다. 공모기간은 오는 9월 5일~10월 31일까지다. 기존 전국에 설치된 소녀상과 부합하면서 여수만의 독특한 형상을 가미한 작품으로 채택점수에 상징성, 독창성, 조형성, 조화성, 기능성을 강조했다. 제작비 지원에 4000만원이 쓰인다. 선정결과는 11월 15일 여수시와 여수환경운동연합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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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하고 싶은 일을 남에게 말해도 좋다. 단 그것을 행동으로 보여라!" 어릴적 몰래 본 형님의 일기장, 늘 그맘 변치않고 살렵니다. <3월 뉴스게릴라상> <아버지 우수상> <2012 총선.대선 특별취재팀> <찜!e시민기자> <2월 22일상> <세월호 보도 - 6.4지방선거 보도 특별상> 거북선 보도 <특종상> 명예의 전당 으뜸상 ☞「납북어부의 아들」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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