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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청투어'하고 있는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5일 오후 창원고용복지센터를 방문해 소식을 듣고 찾아온 고민철 금속노조 경남지부 STX조선지회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김 전 대표가 고 지회장의 가슴에 달린 '조선업 살리기 배지'를 살펴보고 있다.
 '경청투어'하고 있는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5일 오후 창원고용복지센터를 방문해 소식을 듣고 찾아온 고민철 금속노조 경남지부 STX조선지회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김 전 대표가 고 지회장의 가슴에 달린 '조선업 살리기 배지'를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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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청투어'하고 있는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5일 오후 창원고용복지센터를 방문해, 소식을 듣고 찾아온 조선소 노동자들이 펼침막을 들고 있자 함께 서 있기도 했다.
 '경청투어'하고 있는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5일 오후 창원고용복지센터를 방문해, 소식을 듣고 찾아온 조선소 노동자들이 펼침막을 들고 있자 함께 서 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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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청투어'를 하고 있는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경남 창원을 찾아 조선소 노동자들을 만났다. 김 전 대표는 5일 오후 창원고용복지센터 내 조선업희망센터를 방문했고, 이때 방문 소식을 알고 찾아온 조선소 노동자들과 짧게 대화를 나누었다.

김 전 대표는 수염이 나 있었고 밀짚모자를 쓴 차림이었다. 김 전 대표는 점심시간에 창원 의창구노인종합복지센터를 찾았고 뒤이어 이곳을 방문했다. 김 전 대표는 1층에서 김진원 창원고용복지센터장의 안내를 받으며 운영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경청투어'하고 있는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5일 오후 창원고용복지센터를 방문해 김진원 센터장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경청투어'하고 있는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5일 오후 창원고용복지센터를 방문해 김진원 센터장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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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청투어'하고 있는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5일 오후 창원고용복지센터를 방문해 김진원 센터장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경청투어'하고 있는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5일 오후 창원고용복지센터를 방문해 김진원 센터장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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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청투어'하고 있는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5일 오후 창원고용복지센터를 방문해 '창원조선업희망센터' 관계자들과 사진을 찍었다.
 '경청투어'하고 있는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5일 오후 창원고용복지센터를 방문해 '창원조선업희망센터' 관계자들과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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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민주노총 경남본부 김성대 조직국장과 고민철 금속노조 경남지부 STX조선지회장이 찾아와 잠시 대화를 나누었다. 김 전 대표는 고 지회장 등과 악수를 한 뒤, 그 자리에 서서 대화를 나누었다.

고 지회장이 STX조선해양의 현재 상황을 설명하며 "새누리당이 조선업을 살리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하자, 김 전 대표는 처음에 "새누리당을 안 찍으면서..."라고 말했다.

고 지회장이 "조선업희망센터는 실직하고 난 뒤에 지원하는 제도인데, 그럴 것이 아니라 실직하지 않도록 하는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하자, 김 전 대표는 "직장이 있어야 한다"고 대답했다.

김 전 대표는 STX조선해양의 종사자 숫자와 노조원 숫자 등을 묻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STX조선해양을 잘 안다. 이전에 김성찬 의원(진해) 등과 함께 금융위원회, 산업은행 등과 지원 문제를 두고 회의를 하기도 했다"며 "그런데 그때 자금지원했다고 해서 그 뒤에 굉장히 비판을 받았다. 최종 판단은 정부가 하는데 말이다"고 말했다.

옆에 있던 김성대 국장이 "실업자가 생기기 않도록 고용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하자, 김 전 대표는 "조선업을 살려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구조조정을 해야 하는데, 노조에서는 구조조정을 하지 말라고 한다"고 말했다.

김무성 전 대표는 "다른 조선소에서는 STX조선이 덤핑도 해서 조선업을 다 버려놓았다고 하더라. (STX조선에서 만든) 군함이 삐뚤어지게 가고, 가라앉기도 했다"며 "배를 잘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고 지회장은 "무리한 사업 확장의 문제도 있었다. 그 책임이 현장 노동자한테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조선업에 대해 잘 안다. 대우, 현대, 삼성은 기술 고부가가치가 있다. 중국에도 조선소가 많다. 한계기업은 정리를 해야 다른 기업이 산다"며 "창조적 파괴를 해야 한다. 그래야 새 살이 돋아난다"고 말했다.

창원고용복지센터 입구에서는 노동자들이 "경영자는 각성하고 구조조정 철회하라"거나 "조선산업은 사양산업이 아닙니다. STX조선은 살아날 수 있습니다"라는 손팻말과 펼침막을 들고 서 있었다.

김무성 전 대표는 손팻말 내용을 읽어보고 난 뒤 "경영진이 각성해야지"라고 말했다. 뒤이어 김 전 대표는 노동자들과 악수를 한 뒤 펼침막을 앞에 두고 잠시 함께 서 있기도 했다.

김무성 전 대표는 차량을 타고 밀양으로 이동했다.

'경청투어'하고 있는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5일 오후 창원고용복지센터를 방문해 소식을 듣고 찾아온 고민철 금속노조 경남지부 STX조선지회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경청투어'하고 있는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5일 오후 창원고용복지센터를 방문해 소식을 듣고 찾아온 고민철 금속노조 경남지부 STX조선지회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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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청투어'하고 있는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5일 오후 창원고용복지센터를 방문해, 소식을 듣고 찾아온 조선소 노동자들이 들고 있는 손팻말을 살펴보고 있다.
 '경청투어'하고 있는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5일 오후 창원고용복지센터를 방문해, 소식을 듣고 찾아온 조선소 노동자들이 들고 있는 손팻말을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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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청투어'하고 있는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5일 오후 창원고용복지센터를 방문해, 소식을 듣고 찾아온 조선소 노동자들이 들고 있는 손팻말을 살펴보고 난 뒤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경청투어'하고 있는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5일 오후 창원고용복지센터를 방문해, 소식을 듣고 찾아온 조선소 노동자들이 들고 있는 손팻말을 살펴보고 난 뒤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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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청투어'하고 있는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5일 오후 창원고용복지센터를 방문해, 소식을 듣고 찾아온 조선소 노동자들이 펼침막을 들고 있자 함께 서 있기도 했다.
 '경청투어'하고 있는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5일 오후 창원고용복지센터를 방문해, 소식을 듣고 찾아온 조선소 노동자들이 펼침막을 들고 있자 함께 서 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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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김무성, #창원고용복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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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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