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닥터스>가 월화극 대전에서 승기를 잡았다.

SBS <닥터스>가 월화극 대전에서 승기를 잡았다. ⓒ SBS


SBS <닥터스>가 월화드라마 대전에서 승기를 잡았다.

21일 시청률 조사기관 TNMS에 집계결과에 따르면 20일 오후 첫 방송 된 SBS <닥터스>는 전국 기준 11.4%, 수도권 15.1%를 기록해 같은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첫 방송을 내보낸 SBS <닥터스>와 KBS 2TV <뷰티풀 마인드>는 장르는 다르지만 모두 신경외과 의사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보기 드문 '의사들의 대결'로 관심이 집중됐었다. 하지만 <뷰티풀 마인드>는 전국 4.5%, 수도권 4.8%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데 그쳐 첫 대결 결과는 <닥터스>의 압승이 됐다.

<대박> <동네변호사 조들호>와 함께 시작한 50부작 MBC <몬스터>는 분기점을 돌았다. 20일 방송된 25회는 24회보다 0.2%p(전국, 수도권 동일) 낮은 9.4%(전국, 수도권 10.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새로 시작하는 두 드라마에 맞서 선방한 셈이다. 본격적으로 복수극이 시작되면서 스토리에 탄력이 붙고, 25회차 동안 꾸준히 고정 시청자를 확보한 덕분에 새 드라마들의 시작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결과는 아직 알 수 없다. 같은 날 첫 방송 됐던 전작 <대박> <동네변호사 조들호> <몬스터>의 경우 첫 회 시청률은 <대박>이 가장 높았지만, 최종 스코어는 <동네변호사 조들호>가 가장 높았기 때문이다. 마지막에 웃는 이가 누가 될지, 아직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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