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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유통전략조직사업단과 마트노조(준)가 15일 오전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재벌마트 비정규직노동자 저임금 실태증언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민주노총 유통전략조직사업단과 마트노조(준)가 15일 오전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재벌마트 비정규직노동자 저임금 실태증언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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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유통서비스전략조직사업단과 마트산업노동조합 준비위원회는 15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재벌마트 비정규직노동자 저임금 실태증언 기자회견'을 열고 "최저임금 1만 원은 마트노동자들의 절실한 요구"라면서 "최저임금위원회는 최저임금을 논의하기에 앞서서 492만 명의 저임금노동자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최저임금 심의를 해주기 바란다"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빅 3사의 총 매출액은 전체 대형유통마트의 80.3%에 달하고 당기순이익 역시 매년 급성장하고 있는 상황속에서 정작 이들 마트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의 처지는 열악하기 짝이 없다"며 "비정규직(무기계약직)인 경우 10년을 일했든 15년을 일했든 100만 원 남짓하거나 120만 원대 안팎을 실수령액으로 받고 있고. 정규직도 월급 150~160만 원대"라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롯데마트 이현숙씨는 "일급 4만4800원으로 한달에 100만 원이 조금 넘는 월급을 받는다"라면서 "이중 생필품 장만과 공과금, 통신비, 월세 등을 제외하면 아무리 아껴도 20여만 원 정도가 남는데 이 돈으로 누군가를 만나서 것도 버거울 뿐만 아니라 자기계발은 꿈에 불과하다"라고 말했다.

홈플러스에서 근무하는 오재본씨는 "저임금의 삶 속에서 누군가를 만나 교제하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기른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인지 매일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민주노총과 마트노동자들은 "2017년 최저임금을 1만 원, 월 209만 원을 요구한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최저임금이 곧 마트 노동자의 임금으로 직결되는 현실에서 '인간다운 삶을 보장한다'는 최저임금의 본연의 취지를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2017년에 적용될 최저임금 논의가 정부와 사용자단체의 탁상머리 숫자놀음으로 진행된다면 민주노총을 비롯한 마트노동자들이 가장 먼저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주노총 유통전략조직사업단과 마트노조(준)가 15일 오전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재벌마트 비정규직노동자 저임금 실태증언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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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재벌마트, #대형마트, #비정규직, #최저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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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이 좋아 사진이 좋아... 오늘도 내일도 언제든지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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