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 계대욱

관련사진보기


ⓒ 계대욱

관련사진보기


ⓒ 계대욱

관련사진보기


ⓒ 계대욱

관련사진보기


ⓒ 계대욱

관련사진보기


Many illnesses tragically cut short the lives of children.
Which of the following kills 64 children every hour? Reply with your answers!
1. Malaria
2. HIV / AIDS
3. Diarrhoea
4. Cancer


옥시 레킷벤키저 페이스북에서 댓글 이벤트를 한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9일 타임라인에는 '매시간 64명의 어린아이를 죽이는 질병이 무엇이냐?' 묻는 퀴즈를 내고 있었습니다. 말라리아, 에이즈, 설사, 암 중 무엇이 정답일까요?

정답보다 더 눈에 띄는 댓글들이 보입니다. 많은 분들이 '5. humidifier disinfectant of RB(레킷벤키저의 가습기 살균제)'라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 수많았던 댓글이 보이지 않는 상태라고 합니다.

어찌 된 영문인지 확인해본 결과,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댓글 숨기기' 기능을 이용하면 댓글 단 사람과 그 친구들만 보이게 설정이 된다고 합니다. 이런 방법을 통해 댓글 단 본인과 그 친구들의 댓글만 보이게 되니 그 수많았던 댓글이 축소되어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5. humidifier disinfectant of RB'라는 댓글을 숨기기에 급급한 옥시 레킷벤키저의 모습이 가습기 살균제 참사를 은폐해왔던 그들의 무책임한 태도에 겹쳐 보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옥시 레킷벤키저 홈페이지 메인에는 아이 사진과 함께 'Healthier lives, Happier homes(더 건강한 삶, 더 행복한 가정)'이라는 슬로건이 걸려 있습니다.

자신들이 만든 가습기 살균제로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살해당했는지, 뻔뻔하게 발뺌만 하는 옥시 레킷벤키저는 부끄러움을 모르는 살인기업입니다.

여러분의 댓글로 그 진실을 밝혀주세요!

* 레킷벤키저 페이스북 게시물 : https://goo.gl/X8vnig
* Why are we boycotting Oxy : http://cafe.naver.com/oxyout/229

▶ 해당 기사는 모바일 앱 모이(moi) 에서 작성되었습니다.
모이(moi)란? 일상의 이야기를 쉽게 기사화 할 수 있는 SNS 입니다.
더 많은 모이 보러가기


태그:#모이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왼쪽 손바닥을 펴보세요. 사람의 손금엔 '시'라고 쓰여 있어요.

이 기자의 최신기사[만평] 출구전략 없는...?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