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여행

인천경기

포토뉴스

ⓒ 김종성
ⓒ 김종성
ⓒ 김종성
지난 밤, 붉은 융단이 깔린 바닷가를 거니는 꿈을 꾸었다.
저녁놀이 붉게 물든 바닷가가 아닌 한낮의 붉은 해변.

꿈은 대부분 쉬이 잊기 마련인데 인상 깊은 영화의 한 장면처럼 잔상이 아직도 남아 있다.
난생 처음 꾼 환상적인 꿈, 얼마 전 서해 바닷가를 지나다 봤던 잊기 힘든 해변 풍경때문이지 싶다.

바닷가를 붉게 물들인 것은 갯벌에서 소금을 먹고 살아가는 풀 '칠면초'. 일곱 번이나 몸 색깔이 변한다 해서 이름붙은 신비로운 식물이다. 뜨거운 햇볕, 짠 바닷물, 해풍 등 식물이 살아가기 힘든 환경을 극복하고 살아가서인지 황홀하면서도 애달픈 아름다움을 품고 있다.

▶ 해당 기사는 모바일 앱 모이(moi) 에서 작성되었습니다.
모이(moi)란? 일상의 이야기를 쉽게 기사화 할 수 있는 SNS 입니다.
더 많은 모이 보러가기
태그:#모이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편집기자. 시민기자 필독서 <아직은 좋아서 하는 편집> 저자, <이런 질문, 해도 되나요?> 공저, 그림책 에세이 <짬짬이 육아> 저자.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