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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이 오는 23일 오후 2시 경남 김해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 묘역에서 엄수된다.

이날 추도식에는 고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봉하재단 이사장 등 유족과 이해찬 이사장, 문재인·도종환·이재정·박남춘·정영애·차성수 이사, 김원기·임채정·문희상·고영구·이병완 고문 등 노무현재단 임원과 회원, 시민들이 참석한다.

또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정당 지도부와 소속의원도 대거 참석한다. 새누리당에서는 정진석 원내대표가 참석한다. 20일 노무현재단은 "새누리당측에서 어제 저녁 연락이 왔는데, 정 원내대표가 참석한다"고 밝혔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저가 일반인에게 공개 되는 1일 오전 경남 김해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소에 조문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저가 일반인에게 공개 되는 1일 오전 경남 김해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소에 조문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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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에서는 김종인 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 이석현 국회 부의장,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을 비롯해 모두 80여 명의 현직 의원과 20대 총선 당선인이 참석한다.

국민의당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가 참석하고,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노회찬 원내대표, 김종대·추혜선 당선인 등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이 참석할 예정이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허성곤 김해시장, 김만수 부천시장, 이창우 동작구청장 등도 함께 할 예정이다.

이날 추도식은 박혜진 전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고 애국가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김원기 전 국회의장과 재단의 첫 후원회원인 최수경씨의 추도사, 그리고 가수 장필순과 노래패 '우리나라'의 추모공연, 유족 인사말이 이어진다.

추도식을 마친 뒤엔 묘역으로 이동해 단체 참배의 시간을 갖는다. 추도식 참배객을 위한 점심 식사도 마련되어 있는데,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봉하마을 방앗간 마당에서 식사를 무료 제공한다.

이해찬 이사장은 "대통령 사저 특별관람이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고 특히 5월 들어 봉하마을 방문객이 두 배 이상 크게 느는 등 국민 여러분의 귀한 관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대통령을 기리고 추억하는 뜻 깊은 이번 7주기 추도식에도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 노 전 대통령 7주기를 앞두고 봉하마을 참배객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추도식을 앞둔 이번 주말에 많은 사람들이 봉하마을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정동영 당선인은 22일 오전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 노무현 전 대통 묘역을 참배한 뒤, '대륙으로가는길' 경남본부 회원들과 함께 산행할 예정이다.

부산 추모문화제, 21일 오후 시민공원 잔디광장

노무현재단과 더민주 부산광역시당은 21일 오후 3시 부산시민공원 잔디광장에서 '노무현 대통령 서거 7주기 부산울산경남 추모문화제'를 연다.

이날 오후 7시부터 열리는 추모콘서트에는 가수 이은미와 이한철, 십센치 등이 출연하고, 가족 단위 참가자들을 위한 숲체험과 통일 OX 퀴즈, 부산맘 나눔장터 등의 행사도 함께 열린다.


태그:#노무현, #노무현재단, #봉하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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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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