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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택 대전시장.
 권선택 대전시장.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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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택 대전시장이 이달 중으로 스마트트램 노선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트램은 대전시가 도시철도2호선 건설에 앞서 시비 약 1000억 원을 들여 건설하는 일종의 시범노선이다.

대전시는 트램방식으로 건설되는 도시철도 2호선의 검증과 홍보효과 극대화, 소외지역 배려 등의 목적으로 스마트트램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권 시장은 19일 오전 열린 정례 시정브리핑을 통해 "당초 2021년 완공예정이었던 스마트트램을 2020년까지 당겨보려 한다"며 "이달 중 노선 윤곽이 나올 것이고, 그 때 발표하겠다, 선례가 없어서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트램 예산과 관련, "비용은 전액 시비로 추진하며 예상보다 매우 적게 나올 것"이라며 "향후 이루어질 절차에 대비해서 안정적인 평가와 안정적인 예측, 안정적인 반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스마트트램 노선이 2호선 안에 포함되는지 아니면 별도의 노선으로 추진되는지'를 묻는 질문에 "2호선에 포함되는 안과 포함되지 않는 안 등 두 가지의 안이 있어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신입사원 채용비리'가 발생하여 사장 등 임원이 대거 해임된 대전도시철도공사에 대해서는 빠른 조직안정을 위해 사장임명을 서두르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권 시장은 "현재 기술이사가 사장 직무를 대리하고 있다, 조직을 정비하고 안정시키려면 사장 선임절차가 가장 중요하다"며 "곧 서둘러서 진행될 것이다, 사장 선임이 빨리 끝나야 조직이 안정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권 시장은 '2030 대전그랜드플랜'을 발표했다. 이 플랜은 도시 패러다임의 전환과 도시환경의 변화에 대응해 시민과 공감하는 새로운 도시 비전을 마련하기 위해 수립된 플랜이다.

이 플랜의 비전은 '지속가능한 행복도시 대전'이며 목표는 '창조와 혁신의 도시', '공유와 순환의 도시', '연대와 포용의 도시' 등 3가지다.

또한 각 목표별로 3가지씩의 전략이 마련됐고, 경제산업, 복지여성, 문화관광, 도시안전, 도시환경, 도시교통, 도시공간 등 7가지 분야별로 추진방향이 설정됐다.

대전시는 이러한 비전과 목표, 전략을 시민과 함께 추진해 가고, 민-관-연(대전발전연구원)이 계획을 공유하고 소통하면서 지속적인 수정·보완 및 모니터링을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태그:#권선택, #대전시, #대전시장, #스마트트램, #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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