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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지역 선거에 나선 홍태용(김해갑), 이만기(김해을) 총선후보와 김성우 김해시장 재선거 후보는 11일 김해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면서 큰절을 했다.
 김해지역 선거에 나선 홍태용(김해갑), 이만기(김해을) 총선후보와 김성우 김해시장 재선거 후보는 11일 김해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면서 큰절을 했다.
ⓒ 이만기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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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강기윤 총선후보(창원성산)는 최근 방송연설을 하면서 울먹였다.
 새누리당 강기윤 총선후보(창원성산)는 최근 방송연설을 하면서 울먹였다.
ⓒ 유튜브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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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선거 막판에 새누리당 후보들이 '읍소 전략'을 펴고 있다. 후보들은 기자회견하며 큰절을 올리기도 하고, 방송연설하면서 울먹이기도 한다.

일부 새누리당 후보들은 "새누리당이 미워도 후보는 미워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강기윤 총선후보(창원성산)는 방송연설하면서 울먹였고, 방송연설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기로 했다.

기업체 사장 출신인 강 후보는 "근로자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있어야 한다. 근로자 문제를 헌신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사람. 강기윤이 재선 되면 노동부장관이 된다고 한다"며 "장관이 되어 성산구 근로자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4년간 성산구민만 바라보고 왔다. 저는 정말 일하고 싶다.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유일한 국회의원 소리 듣고 싶다. 그런 기회를 꼭 한번 주시기 바란다. 정말 잘하겠다. 새누리당이 미워도 강기윤은 미워하지 말라"며 "구민들에게 사랑받는 강기윤이 되겠다"며 울먹였다.

김해지역 선거에 나선 새누리당 후보 3명은 큰절했다. 홍태용(김해갑)․이만기(김해을) 총선후보와 김성우 김해시장 재선거 후보는 11일 김해시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지지를 호소하면서 큰절을 했다.

세 후보는 "새누리당이 공천 과정에서 시민에게 큰 실망을 안겨드렸다. 김해시장 경선 과정도 큰 불편을 끼쳤다"며 "모든 잘못한 점을 반성하고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점에 대해서는 달게 회초리를 맞겠다. 다시 한 번 새누리당 후보에게 힘을 모아 달라"고 밝혔다.

새누리당의 이같은 읍소전략에 대해, 정의당 여영국 경남도의원(창원)은 "새누리당은 4년에 딱 한번만, 국민들에게 선거 때만 '을' 행세를 하는, 전형적인 유권자 우롱하는 정치행위를 하고 있다"며 "이미 성산구민을 포함한 시민들은 그런 기만적인 행위에 대해 절대 속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강기윤 후보는 '창원성산'에서 국민의당 이재환 후보, 정의당 노회찬 후보와 경쟁하고 있다. 김해시장 재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허성곤 후보, 무소속 이영철·허점도 후보가 출마했고, '김해갑' 총선에는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후보, '김해을' 총선에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와 무소속 이형우 후보가 출마했다.


태그:#새누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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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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