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더불어민주당 대전 지역 후보들이 31일 오전 옛 충남도청사에 모여 선거운동 첫날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더불어민주당 대전 지역 후보들이 31일 오전 옛 충남도청사에 모여 선거운동 첫날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관련사진보기


더불어민주당 대전 지역 후보들이 31일 오전 옛 충남도청사에 모여 선거운동 첫날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더불어민주당 대전 지역 후보들이 31일 오전 옛 충남도청사에 모여 선거운동 첫날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관련사진보기


더불어민주당 대전 지역 후보자 및 선거운동원들이 선거운동 첫날 한자리에 모여 필승의 의지를 다지는 출정식을 열었다.

강래구(동구), 송행수(중구), 박병석(서구갑), 박범계(서구을), 박영순(대덕구), 이상민(유성구을) 후보와 선거운동원 200여 명이 31일 오전 대전 중구 옛 충남도청사 광장에서 모였다.

파란색의 선거운동복을 착용한 이들은 기호2번을 표시한 손 모양을 만들어 흔들며 춤을 추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조승래(유성갑) 후보를 제외한 6명의 후보들도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어울려 춤을 추기도 했다.

이날 더민주 후보들은 '문제는 경제다, 정답은 더민주'라는 구호를 외치며 박근혜 새누리당 정권의 경제실정을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이들은 '경제민주화'를 강조하면서 '더불어 잘사는 경제'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해 달라고 강조했다.

가장 먼저 발언에 나선 박범계 후보는 "새누리당 정권 8년 동안 경제는 위기이고 민생은 실종됐다, 국가채무 600조 원, 가계부채 1200조 원을 넘어섰다"라면서 "돈이 도는 경제민주화만이 나라의 경제를 살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은 대기업 위주의 정책으로 결국 민생파탄을 가져왔다, 그 정책을 계속한다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라면서 "이번 선거를 통해 새누리당 정권을 심판해 달라, 그 길이 민생이 살고 나라가 살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박병석 후보도 '경제위기'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새누리당 정권 8년 동안 행복했느냐"고 묻고 "먹고살기 힘들다는 소리, 내일의 희망이 없다는 국민들의 아우성이 커져만 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산층이 무너졌다, 청년 실업률은 12.5%로 통계작성 사상 최악의 상황이다, 남북관계는 40년 전 냉전 상태로 돌아갔다, 모든 분야에서 총체적 위기"라며 "더불어민주당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더불어 성장하고 부자와 서민이 더불어 행복한 나라를 만들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 달라"고 호소했다.

박영순 후보도 '경제위기'를 강조했다. 그는 "재벌 특권층만을 위한 정책으로 경제는 위기이고 빈부격차는 심화됐다, 정말 이대로 가서는 안 된다, 정책을 바꿔야 한다"며 "지난 8년의 새누리 정권을 심판하고 사람을 바꿔야 정책이 바뀐다, 국민과 함께, 국민과 더불어 모두가 잘사는 나라를 만들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을 지지해 달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강래구 후보는 "동구 주민들이 부끄러워한다"라면서 동구의 현역의원인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을 비판한 뒤 "내가 뽑은 사람이라고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했고, 송행수 후보는 "지난 8년 동안 서민 중산층의 희생으로 부자와 대기업만 배불렸다"며 "모두가 손잡고 나아가는 따뜻한 경제민주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을 지지해 달라"고 강조했다.

각 후보들의 연설을 마친 이들은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문제는 경제다, 정답은 더민주'라는 구호를 외치며 필승의 의지를 다진 뒤 행사를 마쳤다.


태그:#더불어민주당, #경제위기, #경제민주화, #선거운동첫날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향나무는 자기를 찍는 도끼에게 향을 묻혀 준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