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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보름 앞둔 29일 오후 경상남도 창원시청 기자실에서 열린 노회찬·허성무 야권후보 단일화 결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노회찬 정의당 후보가 성산구 야권단일후보 결정된 뒤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함께 손을 들어보이며 총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이날 노 후보는 "쉽지않은 선택과 결단해 주신 허 후보의 선공후사에 감사한다"며 "흔쾌히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준 허 후보와 손잡고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 노회찬 야권단일후보 결정 "허 후보와 손잡고 총선 승리해 보답하겠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보름 앞둔 29일 오후 경상남도 창원시청 기자실에서 열린 노회찬·허성무 야권후보 단일화 결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노회찬 정의당 후보가 성산구 야권단일후보 결정된 뒤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함께 손을 들어보이며 총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이날 노 후보는 "쉽지않은 선택과 결단해 주신 허 후보의 선공후사에 감사한다"며 "흔쾌히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준 허 후보와 손잡고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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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대체: 29일 오후 4시 13분]

서울 '노원병'에서 '창원성산'으로 지역구를 옮긴 정의당 노회찬 후보가 두 번에 걸친 단일화 고비를 넘었다. 노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후보와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에서 이겼다.

허성무 후보와 노회찬 후보는 지난 24일 창원성산선거관위원회에 후보 등록한 뒤 단일화를 시도했다. 단일화 여론조사는 지난 27~28일, 두 개 여론조사업체에서 이루어졌다.

허성무-노회찬 후보는 29일 오후 2시30분, 창원시청 브리핑실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허성무 후보는 "두 개 여론조사업체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노회찬 후보가 더 좋은 결과를 얻었고, 노 후보로 단일화되었다"고 말했다.

허 후보는 "축하합니다"며 인사를 건넸고, 노 후보는 "고맙습니다"고 대답했다. 허 후보는 "지난 1년간 지역을 누비면서 선거운동을 했고, 많은 유권자들이 야권후보 단일화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국에서 야권후보단일화 없이는 박근혜정권의 국정파탄을 심판할 수 없다. 문재인 전 대표가 단일화를 여러차례 중재하고 권고를 했다"며 "이번 단일화가 창원성산에 그치지 않고 전국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를 지지해준 당원과 지지자한테 감사드린다. 본선에서 이길 경쟁있는 후보를 지지해서 함께할 것이고, 노회찬 후보의 승리를 위해 견마지로를 다하겠다"며 "선거대책위원장을 하겠다"고 말했다.

노회찬 후보는 "서로 경쟁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었고, 허 후보한테 감사하며 존경을 표한다"며 "쉽지 않은 결단을 내려 주셨고, 선공후사의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그는 "이번 창원성산의 후보 단일화는 두 후보만이 아니라 4월 13일 총선에서 집권여당의 독선을 견제하고 심판하기 위한 것"이라며 "진정한 승자는 창원성산 구민이다. 허 후보와 함께 손잡고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허성무 후보는 노회찬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이날 두 후보는 여론조사 결과의 수치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노 후보는 "수치를 공개하지 않기로 사전에 합의했고, 선관위에 공개용으로 여론조사를 한다는 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창원성산'에 출마한 국민의당 이재환 후보는 단일화 없이 끝까지 완주한다는 입장이다. 이재환 후보와 관련해, 노회찬 후보는 "정의당은 모든 야당과 연대를 한다는 입장이다"며 "적극적인 방식으로 다른 야당 후보와 더 나은 결과를 얻기 위한 길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노회찬 후보는 이번이 두 번째 단일화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지난 2월 노회찬 후보와 무소속 손석형 민주노총 경남본부 지도위원을 두고 '민주노총 후보' 선출을 위한 조합원 총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노회찬 후보가 '민주노총 후보'가 되었다.

이날 창원시청 기자회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기운(창원의창), 하귀남(마산회원), 박남현(마산합포) 후보도 함께 참석해, 두 후보의 기자회견 뒤 함께 손을 들어 인사했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보름 앞둔 29일 오후 경상남도 창원시청 기자실에서 열린 노회찬·허성무 야권후보 단일화 결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노회찬 정의당 후보가 성산구 야권단일후보 결정된 뒤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후보를 비롯한 경남지역 출마 후보자들과 함께 손을 들어보이며 총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 노회찬 야권단일후보 결정에 축하해주는 더민주 후보자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보름 앞둔 29일 오후 경상남도 창원시청 기자실에서 열린 노회찬·허성무 야권후보 단일화 결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노회찬 정의당 후보가 성산구 야권단일후보 결정된 뒤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후보를 비롯한 경남지역 출마 후보자들과 함께 손을 들어보이며 총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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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보름 앞둔 29일 오후 경상남도 창원시청 기자실에서 열린 노회찬·허성무 야권후보 단일화 결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노회찬 정의당 후보가 성산구 야권단일후보 결정되자,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노 후보의 손을 잡아주며 축하해주고 있다.
▲ 노회찬 야권단일후보 결정에 축하해주는 허성무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보름 앞둔 29일 오후 경상남도 창원시청 기자실에서 열린 노회찬·허성무 야권후보 단일화 결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노회찬 정의당 후보가 성산구 야권단일후보 결정되자,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노 후보의 손을 잡아주며 축하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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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노회찬, #허성무, #강기윤,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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