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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마산합포' 총선 후보로 이주영 의원을 단수 추천한 가운데, 허영 예비후보는 7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무소속 출마도 할 것이라 밝혔다.
 새누리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마산합포' 총선 후보로 이주영 의원을 단수 추천한 가운데, 허영 예비후보는 7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무소속 출마도 할 것이라 밝혔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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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실공천' 철회와 공정한 경선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저와 뜻을 같이하는 모든 분들과 중대한 결정을 할 수 밖에 없음을 알려 드린다."

새누리당 허영 예비후보(마산합포)가 7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허 예비후보는 새누리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마산합포' 총선 후보로 이주영 의원을 단수 추천하자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무소속 출마도 할 것이라 밝혔다.

허 후보는 "여의도 새누리당 중앙당 당사 건물 외벽에는 '새누리당의 새로운 길, 공천권을 국민에게'라고 적힌 4층 높이의 펼침막이 붙어 있다"며 "그동안 새누리당은 70% 이상 국민이 참여하는 상향식 국민경선을 공천의 기본으로 한다고 밝혀왔고, 국회의원의 갑질행위와 해당행위, 그리고 국회성적 저평가자는 경선에서 배제하며, 공정한 경선을 통해 국회의원 후보자를 선정하다고 수차례 강조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에서 지난 4일 마산합포구를 '단수·우선추천지역' 지정하고 이주영 의원을 기습적으로 전략 공천함으로써, 지역 국회의원 공천권을 다시 서울에 빼앗긴 시민들은 분노하고 있다"며 "새누리당에 대한 기대는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고 덧붙였다.

허 후보는 "공천관리위는 마산합포에 이주영 의원을 전략공천한 객관적인 자료와 시민 여러분과 당원동지 여러분이 납득할 만한 충분한 이유를 분명히 밝혀주시고, '밀실공천'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 마산합포는 새누리당 절대 강세지역이다. 공천이 곧 당선이라고 말한다. 이런 지역이야말로 모든 시민들이 공감하고 수긍하는 경선을 실시해야 한다"며 "만약 '밀실공천'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3.15 정신에 빛나는 마산시민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내는 행위이고, 시민들은 공천권을 빼앗아간 이번 사태를 절대로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그는 "마산합포의 공정한 공천을 위해 '단수·우수추천지역'의 철회와 시민이 참여하는 경선을 실시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하게 요청한다"며 "만약 '밀실공천' 철회와 공정한 경선이 받아드려지지 않는다면 저와 뜻을 같이하는 모든 분들과 중대한 결정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마산합포'에는 새누리당 이주영, 허영, 정규헌, 박영희 예비후보와 노동당 이원희 예비후보가 뛰고 있다.

새누리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마산합포' 총선 후보로 이주영 의원을 단수 추천한 가운데, 허영 예비후보는 6일 이의신청서를 냈다.
 새누리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마산합포' 총선 후보로 이주영 의원을 단수 추천한 가운데, 허영 예비후보는 6일 이의신청서를 냈다.
ⓒ 허영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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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새누리당, #허영 예비후보, #마산합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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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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