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귀향>의 포스터.

영화 <귀향>의 포스터. ⓒ 와우픽쳐스


영화 <귀향>에 관객들이 응답했다. 위안부 피해자들의 고통을 다룬 영화에 지난 주말 동안 76만이 넘는 관객들이 몰리며 누적 관객 수 100만을 넘어섰다.

지난 24일 개봉한 영화는 최초 500여 개의 스크린을 확보한 직후 꾸준히 상영관을 확대해왔다. 소규모 예산이지만 관객들 사이에서 꼭 봐야 할 영화로 입소문을 타면서 예매율과 좌석점유율이 꾸준히 올랐기 때문이다. 지난 26일부터 28일 주말 기간 <귀향>은 76만 6071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106만 1268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했다. 현재 스크린 수는 793개다. 좌석 점유율은 47.2%로 2월 개봉 영화 중에선 <주토피아>(50.7%)에 이어 2위기에 상영조건 역시 좋다.

개봉 첫 주 주말 박스오피스를 이끌었던 <데드풀>은 한 계단 하락했다. 같은 기간 영화는 44만 1740명의 관객을 모으며 261만 6188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했다. 스크린 수는 651개다. 디즈니 신작 애니메이션 <주토피아>는 41만 2258명을 동원하며 3위에 올랐다. 스크린 수는 733개, 누적 관객 수는 113만 1178명이다.

<귀향>과 마찬가지로 중저가예산 영화로 분류되는 <동주> 역시 꾸준히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올라있다. 주말 동안 <동주>는 18만 7623명이 찾았다. 스크린 수는 540개, 누적 관객 수는 60만 7312명이다.

지난 3일 개봉한 <검사외전>은 꾸준히 장기흥행 중이다. 국내 대부분 스크린을 장악했던 개봉 초기보다 흥행세는 떨어졌지만, 주말 기간 17만 8970명의 관객을 모으며 선전했다. 현재 스크린 수는 482개, 누적 관객 수는 943만 7876명이다. 1000만 관객 돌파는 다소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귀향 동주 주토피아 데드풀 위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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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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