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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가 다가올 봄철을 맞아 미세먼지 및 황사 전망에 관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케이웨더 발표에 따르면 올 봄철(3~5월) 미세먼지 농도는 최근 5년보다 다소 높겠다.

황사 유입 경로 및 유입 경로 모식도
 황사 유입 경로 및 유입 경로 모식도
ⓒ 온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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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우리나라는 이동성 고기압과 주기적인 기압골의 영향을 받으며 평년보다 기온이 다소 높을 전망이다. 또 안정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기가 정체해 국내에 축적되는 미세먼지의 양이 증가하겠다. 아울러 서풍계열의 기류를 타고 유입된 중국발 스모그성 미세먼지가 안정한 고기압 내에서 정체하면서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을 것으로 보인다.

봄철(3~5월) 황사 발생일 수는 최근 10년, 30년 평균(5.2일)과 비슷하겠다.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는 기압배치가 형성되면서 평년보다 황사가 많이 발생하진 않겠다.

최근 봄철 평균 황사 발생일수
 최근 봄철 평균 황사 발생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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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는 3월부터 시작되겠지만 주로 4월~5월 상순사이 주요 발원지인 고비사막, 내몽골고원, 중국 북동지역 등에서 강한 저기압의 상승기류로 발원한 황사가 북서기류를 타고 이동해 오겠다.

전국 연 평균 황사 발생일 수는 최근 30년(1986~2015년) 6.4일에서 최근 10년(2006~2016년) 7.5일로 1.1일 증가했다. 그러나 봄철 평균 황사 발생일 수는 최근 30년과 최근 10년이 5.2일로 동일하게 나타났다.

황사 발원지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수도권 지역이 가장 높은 황사 발생일 수를 기록했으며 남부보다는 중부, 동쪽보다는 서쪽지방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5년(2011~2015년), 봄철(3~5월) 미세먼지 농도 분석에 따르면 전국 봄철(3~5월)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57㎍/㎥였으며, 월별로는 5월이 61㎍/㎥로 가장 높았다. 이어 3월 59㎍/㎥, 4월 52㎍/㎥ 순이었다.

지역별 봄철(3~5월)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충청북도와 경기도가 66㎍/㎥으로 가장 높았고 가장 낮은 전라남도 47㎍/㎥에 비해 20㎍/㎥ 가량 높게 기록됐다.

최근 5년 봄철 미세먼지 평균농도
 최근 5년 봄철 미세먼지 평균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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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3~5월) 일 평균 미세먼지 농도 '나쁨(81㎍/㎥)'이상 평균 발생일 수는 전국 13.4일이었다. 월별로는 3월 5.4일, 5월 5일, 4월 3일 순이었다.

지역별 일 평균 미세먼지 농도 '나쁨(81㎍/㎥)'이상 평균 발생일 수는 충청북도가 22.6일로
가장 많았고 가장 낮은 전라남도 6일에 비해 3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덧붙이는 글 | 최유리 (YRmeteo@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태그:#봄철 황사, #봄철 미세먼지, #황사, #미세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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