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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두문정치연구소 소장과 권미혁 전 한국여성단체연합 대표가 20일 오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문재인 대표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철희·권미혁, 더민주 입당 이철희 두문정치연구소 소장과 권미혁 전 한국여성단체연합 대표가 20일 오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문재인 대표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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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은 당내 소장파를 중심으로 오는 21일 '뉴파티(New Party) 위원회'를 출범하고 당 문화 개선을 통해 젊고 새로운 당을 만드는 이른바 '뉴파티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더민주에 영입돼 이날 입당한 이철희 두문정치연구소 소장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입당을 하기 전에 동료들과 함께 (뉴파티운동과 관련해) 의논을 했다"며 "이것이 문재인 대표의 생각과도 일치해서 위원회를 만들어보자고 의기투합하게 됐다"고 밝혔다.

문 대표도 이 소장 입당 기자회견에서 "우리 당이 새로운 정당이 되기 위해 위원회를 설치하고 뉴파티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며 "위원회에서는 이 소장을 중심으로 새로 영입된 인사들, 온라인 입당자들이 함께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위원회에는 이 소장과 함께 영입된 권미혁 전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를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의 측근인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한때 안철수 의원의 측근이었던 금태섭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도 합류할 예정이다.

이들은 안 의원이 더민주를 탈당하기 전인 지난해 12월, 문 대표와 안 의원의 화해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위원장으로는 이 소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안 의원 탈당 이후 거취가 주목됐던 금태섭 전 대변인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뉴파티위원회 참여와 관련, "저는 더민주의 당원이고, 그것은 그대로다. 당원으로서 역할을 하려는 것"이라며 당 잔류 및 뉴파티위원회 참여를 확인했다.

이 소장은 뉴파티운동의 성격에 대해 "(문제를) 집단적인 혁신운동으로 풀어보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라며 "이 당을 젊고 새로운 정당으로 바꾸는 고민을 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만드는 일종의 혁신운동"이라고 소개했다.

이 소장은 20대 총선 지역구 출마 여부에 대해선 "당을 살리고 혁신하는 일이 우선이라고 생각하고 거기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되는 것"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태그:#뉴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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