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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안동 경북신청사에서 소방본부 관계자들이 종합상황실 개통을 축하하고 있다.
 7일 오전 안동 경북신청사에서 소방본부 관계자들이 종합상황실 개통을 축하하고 있다.
ⓒ 경상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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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7일 소방본부를 시작으로 안동 신청사로의 이사를 본격 시작하면서 경북 신 도청시대가 열리게 됐다.

경북소방본부는 7일 이사를 시작해 안전 컨트롤타워인 119 종합상황실과 119 신고접수 시스템을 이날 오후 8시를 기점으로 대구에서 안동 신청사로 전환 완료한다. 이어 8일에는 119 신고전화 개통식과 도민안전을 기원하는 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행사는 도민의 안전을 위해 단 1초의 중단도 없이 신고접수를 다짐하는 '도민안전 119의 다짐' 퍼포먼스와 119 신고접수 시스템의 성공적인 전환을 알리는 큐브 점등, 입주기념과 안전행사 순으로 진행된다.

경북소방본부는 이로써 '새로운 천 년, 신 도청시대 안전지킴이 119가 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대구 산격동 시대를 마감하고 신청사 6층과 7층에 제일 먼저 둥지를 틀었다.

신청사 7층에 위치한 119종합상황실은 지난 2013년부터 사업비 95억 원으로 연면적 1175㎡(356평)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을 테마로 어떤 재난에도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는 굳은 의지를 표명했다.

7일 경북소방본부가 안동 신청사로 이사하기에 앞서 직원들이 모여 박수를 치고 있다.
 7일 경북소방본부가 안동 신청사로 이사하기에 앞서 직원들이 모여 박수를 치고 있다.
ⓒ 경상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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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최첨단 119 신고 접수 시스템도 강화해 기존 기지국 방식에서 휴대폰 신고자 위치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는 GPS방식을 적용했다. 여기에 재난현장 주변 CCTV를 통해 영상정보를 신속히 파악하고 분석해 현장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영상정보통합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유해화학물질 사고에 대비해 물질별 특성과 취급대상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사전에 구축해 매뉴얼에 따라 통합 관리하는 유해화학물질 맞춤형 지령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도민안전 컨트롤타워 시능이 강화되었다.

이사에 앞서 우재봉 소방본부장은 "소방본부가 한발 앞서 신청사에 발을 딛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전으로 인해 도민안전이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한발 앞선 현장대응으로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다음달 12일부터 열흘간 모든 실·국이 신청사로 이사하게 된다. 하지만 신청사로 출퇴근하는 직원들을 위해 통근버스 16대를 운행할 계획이다.



태그:#경상북도, #신청사, #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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