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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저녁 7시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열린 인도문화축제 개막식에서 인도전통문화 공연이 펼쳐졌다.
▲ 인도 전통문화공연 9일 저녁 7시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열린 인도문화축제 개막식에서 인도전통문화 공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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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춤, 음악, 음식, 영화, 요가 등을 선보이는 사랑-인도문화축제(sarang of india in korea)가 9일 오후 개막했다.

서울, 부산, 남이섬 등에서 열릴 사랑-인도 문화 축제가 인도 문화부와 주한 인도대사관(대사 비크람 도래스와미)이 주최하고 팀워크 아트사 주관으로 9일 오후 6시(오는 15일까지)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호텔 로비에서 개막 공연을 했다.

인도어(힌디어)로 한국어 '사랑(sarang)'은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의미한다. 즉 인도문화축제는 다채롭고 아름다운 축제를 의미한다. 축제에서는 음악, 춤, 음식, 영화, 요가 등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인도의 다양한 문화예술이 소개된다.

9일 오후 6시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한 비크람 도래스와미 주한인도대사는 "한국과 인도간 문화교류는 유구한 역사에 뿌리를 두고 있다"며 "1900여 년 전 인도 공주 스리라트나는 인도에서 한국으로 와 한국인의 시조인 허왕후가 됐다"고 소개했다.

그는 "고대 불교의 전파, 혜초 왕오천축국전은 인도방문기가 사료로 남아 있다"며 "이번 인도문화축제는 다양하고 유니크한 인도를 한국에 소개하기 위한 '인도 맛보기'와 같은 축제"라고 소개했다.

9일 저녁 개막식에서 비크람 도래스와미 인도주한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비크람 대사 9일 저녁 개막식에서 비크람 도래스와미 인도주한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김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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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인도 민속 음악인 라자스탄 조쉬와 이샤 인형극 라이브 공연이 눈길을 끌었고, 힐튼호텔 레스토랑 저녁 식사에서는 인도에서 초청한 전문 셰프들이 소개됐다. 호화로운 음식 뿐 아니라 거리음식, 차와 디저트 등 인도의 다양한 음식이 선보였다.

이날 프랑스와 인도요리전문가인 비크림 우다이기리 셰프, 지중해와 인도요리 전문가인 카시비스와나탄 셰프가 등장해 인도음식의 우수성을 홍보하기도 했다. 인도 문화축제는 9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열린다.

한편, 축제 기간 동안 서울 권역에서는 밀레니엄 힐튼호텔, 롯데 백화점 영등포점 문화홀, 롯데백화점 부천 중동점 문화홀에서, 부산은 영화의 전당과 하늘연 극장에서, 춘천은 남이섬에서 각종 행사가 열린다.

축제 기간 인도 타악기, 발리우드 댄스 워크숍 및 인도영화 파노라마, 오디사-인도무용공연, 라자스탄 조쉬 인도 민속음악, 생활요가, 인형극 등이 소개된다. 특히 오는 13일 한국외국어 대학교 교수회관 강연장에서 비크람 토래스와미 주한 인도대사의 특별강연이 있다.

지난 4월 13일 부임한 비크람 도래스와미 주한인도 대사는 중국 북경,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우즈베기스탄 타쉬켄트 등에서 인도 대사관에 근무했고, 인도 외무부 남아시아지역 협력연합(SAARC) BRICS 정상회담의 조직을 담당했다. 인도 외무부 북미국장을 역임했다. 중국어를 잘하며 불어와 우르드어로 소통이 가능하다. 독서, 스쿼시, 등산, 영행, 재즈 등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축제를 주관한 멀티 문화축제 회사인 인도 '팀워크 아트'는 2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인도와 지구촌을 문화 예술로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담당했다.



태그:#인도문화축제, #비크람 도래스와미 주한 인도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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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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