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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로 평화대장정' 단이 OT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내일로 평화대장정' 단이 OT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 미디어팀 김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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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아아아~!"

청년들의 함성이 쏟아졌다. 100여 명이 넘는 대학생들에게 뒤지랴 30여 명의 청소년들도 힘을 보탰다. 기자가 느끼는 청춘들의 열정과 기운은 가히 엄청난 것이었고, 우리 세대에 반드시 통일과 평화의 세상을 만들겠다는 각오가 쏟아져 나왔다.

9박 10일간의 평화와 통일을 향한 여정

'내일로 평화대장정'단이 공동체놀이를 하고있다
 '내일로 평화대장정'단이 공동체놀이를 하고있다
ⓒ 미디어팀 김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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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리겨레하나되기 운동본부에서 주관하고 14년에 이어 2기째를 맞은 '내일로 평화대장정'은 코레일에서 진행하는 만 28세 이하를 대상으로 한 자유이용권(KTX제외) 티켓인 '내일로'를 타고 부산경남의 대학생, 청소년들이 전국을 무대로 기행을 하며, 스스로 세운 방안들을 실천하는 청춘들의 여행이자 축제이다.

지난 6일 부산민주노총회관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한껏 기세를 올린 '내일로 평화대장정'단. 그들은 7일 부산, 8일 대전에서 '주한미군, 탄저균 문제'를 시민들께 알리는 캠페인을 시작으로 9일 노근리학살지, 12일 DMZ기행을 통해 견문을 넓히며 14, 15일 서울에서 캠페인을 끝으로 해단함으로써 마무리된다. 중간일정인 대천해수욕장과 전주기행은 재미를 더함은 물론, 청춘들에게 최고의 추억도 선물한다.

"내일로 평화대장정을 통해 더 멋진사람이 되고 싶다"

부경대학교 15학번 이은지
 부경대학교 15학번 이은지
ⓒ 미디어팀 김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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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으로 '내일로 평화대장정'에 참가하게 된 부경대 15학번 이은지(20)양은 "평화를 위해서 대학생뿐 아니라 많은 청소년까지 함께하는 것이 대단하다고 느껴진다"라면서 "오늘뿐 아니라 앞으로 활동에서 그전에 소심했던 것들은 떨쳐내서 많은 실천 성과를 거두고 싶고 내일로 평화대장정을 통해서 더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하나의 떨어질 수 없는 공동체를 뜻하는 '한 배를 탔다'는 말이 있듯, 한 기차를 타게 된 '내일로 평화대장정'단. 그들이 서로에게 주는 영향과, 세상을 쏘다니며 얻어갈 경험. 그것들이 합쳐졌을 때 앞날이 창창한 청춘들의 머릿속엔 어떤 세상이 그려지게 될지…. 그들과 함께 하게 될 앞으로의 9박10일이 더더욱 기대되는 첫날이 지나가고 있다.


태그:#내일로평화대장정, #내일로, #통일, #노근리, #대학생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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