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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전략스페이스 대학생 기획단들이 스티커 설문을 진행하고 있다
 청년전략스페이스 대학생 기획단들이 스티커 설문을 진행하고 있다
ⓒ 청년전략스페이스 기획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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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오후 1시 서울 신촌 유플렉스 앞에서 '청년전략스페이스' 대학생 기획단 40여 명이 20대 300여 명을 대상으로 '최고의 금수저를 뽑아주세요' 스티커 설문 진행하고 퍼포먼스를 벌였다.

'고스펙 고실업' 청년세대를 이해하지 못하고 현실과 동떨어진 발언을 하는 정치인과 기업인을 풍자하는 의미를 담아 진행한 '최고의 금수저를 뽑아주세요' 설문에서 가장 많은 금수저 스티커를 받은 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이었다.

"스펙 때문에 사방팔방 뛰어다니면서 돈 쓰고, 그게 또 별로 소용없고 피곤하고 낭비가 되는 거잖아요, 젊음이." - 2015년 6월 29일 2차 핵심개혁과제 점검회의 당시

박 대통령의 말이 최고의 금수저 발언으로 뽑힌 이유로는 '취업할 때 스펙을 가장 많이 본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또한 '현실에 맞지 않는 말'이라는 이유도 있었다.

그 다음으로 뽑힌 금수저 발언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아르바이트 발언("인생에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해야 한다, 방법이 없다")이었다. '알바 해보고 얘기하라'는 이유가 대다수였다.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 발언이 그 뒤를 이었다.

그밖에도 고용노동부, 중소기업진흥공단 관계자,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 등의 발언이 후보군에 올랐다.

이번 스티커 설문조사는 '청년을 버린 나라에 미래가 없다'는 슬로건으로 '청년전략스페이스'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대학생 기획단 40여 명이 진행하였으며 이들은 설문조사 진행 후 신촌 유플렉스 앞에서 정치인들을 대형 금수저로 때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한 뒤 마무리됐다.

금수저 발언에 이유를 쓰고 있다
 금수저 발언에 이유를 쓰고 있다
ⓒ 청년전략스페이스 기획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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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금수저와 금수저 스티커설문을 받은 청년전략스페이스 기획단
 대형 금수저와 금수저 스티커설문을 받은 청년전략스페이스 기획단
ⓒ 청년전략스페이스 기획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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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 퍼포먼스를 벌이는 청년전략스페이스 기획단
 금수저 퍼포먼스를 벌이는 청년전략스페이스 기획단
ⓒ 청년전략스페이스 기획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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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전략스페이스' 기획단은 매주 수요일 청년들이 모이는 상징적인 장소에서 '청년, 살려야 한다'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청년을 버린 나라에 미래는 없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청년전략스페이스'는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서울소재 대학 내에서 진행된다.

○ 편집ㅣ김지현 기자



태그:#청년실업, #금수저, #박근혜 막말, #김무성 막말, #아프면 환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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