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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는 오리서원에서 다산아카데미와 오리서원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광명시는 오리서원에서 다산아카데미와 오리서원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 윤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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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청백리 표상인 오리 이원익 선생을 기리는 오리서원을 다산연구소 부설기관인 다산아카데미가 운영하게 됐다. 2일, 광명시는 오리서원에서 다산아카데미와 오리서원 위·수탁 협약 체결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양기대 광명시장과 김학재 다산아카데미 대표, 김태희 다산연구소장, 전인자 광명시 자치행정과장, 윤양현 문화관광 과장, 양철원 학예연구사 등이 참석했다. 다산아카데미는 7월 1일부터 3년 동안 오리서원을 운영한다.

양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 청백리의 표상인 오리 선생과 다산 선생의 만남은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오리서원이 대한민국 청렴교육의 산실로 새로운 도약을 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 시장은 "오리서원의 다양한 청렴 교육과 인문학 강좌를 통해 대한민국에서 부패가 사라지고 청렴이 꽃 피게 될 것"이라고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양 시장은 "오리 이원익 선생의 청빈한 삶은 널리 알려 귀감이 되어야 함에도 많이 알려지지 못한 것이 무척이나 아쉽다"며 "다산아카데미와 협약을 통해 오리 선생의 청백리 사상을 널리 알릴 수 있게 최대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학재 다산아카데미 대표는 "지난 10년 동안 다산연구소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정신을 현양하기 위해 성공적으로 일을 해왔다"며 "그 노하우를 오리서원에서 마음껏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경쟁력 있는 국가발전의 필수 불가결한 요소로서 공직사회 청렴정신이 중요성하게 강조되고 있다"며 "청렴의 표상인 오리 선생의 청백리 정신이 광명시를 넘어 우리나라 전체에 알려질 수 있도록 오리서원이 독창적인 청렴교육 기관이 될 수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리서원은 광명시가 2001년, 조선의 대표적인 청백리인 이원익 선생을 기리기 위해 설립한 기념관이다. 양기대 시장이 취임한 뒤 '오리 이원익기념관'은 2013년, 리모델링을 거쳐 청렴교육과 인문학 교육의 현장으로 변모했다. 이 과정에서 '오리서원'으로 명칭도 바꿨다.

다산아카데미는 지난 2004년에 설립된 다산연구소의 부설기관으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다산 선생의 정신을 기리면서 대중화하는데 앞장서 왔다. 다산아카데미는 오리서원을 청렴 교육기관으로 전문화하면서 오리 이원익 선생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오리서원에서 <1인 가구를 위한 인문공동체> <인문학당> <서원 STAY> <서원기행>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광명시민들과 청소년들을 만날 예정이다. 김학재 대표는 "오리 서원이 광명시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유지 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태그:#양기대, #오리, #이원익, #다산아카데미, #광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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