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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7시붜 대구시 북구 검단동의 한 공장 창고에서 불이 나 진화작업 중이다.
 29일 오후 7시붜 대구시 북구 검단동의 한 공장 창고에서 불이 나 진화작업 중이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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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체 : 6월 29일 오후 9시 44분]

29일 오후 7시경 대구시 북구 검단동의 한 공장 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차 40여 대와 소방관 130여 명이 출동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불이 난 곳은 침구류 전문업체인 로라에슐리코리아의 6층 창고로 샌드위치판넬 철골구조로 되어 있으며 연면적 2896㎡이다. 1층은 침구와 소품, 사무실로 사용되고 있으며 2층과 3층은 침구류와 가구 등이 보관돼 있었다. 4층부터 6층까지는 트여 있다.

소방당국은 불이난 직후인 오후 7시 9분쯤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전 직원에 대해 비상소집을 내렸다. 불은 이날 8시 50분 대부분 진화됐으며 오후 9시30분 현재 잔불 정리작업 중이다.

소방당국은 침구류가 있는 2층 창고에서 발화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으나 화재원인은 완전히 진화가 된 뒤에야 조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불이 나자 창고 안에 있던 직원들은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옆 사무실에서 불이 난 것을 목격한 김득용(37)씨는 "소방차 사이렌 소리가 나는 것을 보고 밖으로 나와 보니 불이 타오르고 있었다"며 "우리 창고에 불이 붙을까 걱정이 되어 안절부절 했다"고 말했다.

한편 불이 났다는 소식이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면서 인근에서 시민 수백여 명이 몰려나와 안타까운 표정으로 진화작업을 지켜보고 있다. 시민들은 휴대전화로 불을 진화하는 장면을 찍어 퍼트리기도 했다.


태그:#대구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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