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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근 수원시 경제정책 국장
 이필근 수원시 경제정책 국장
ⓒ 이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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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가 염태영 수원시장의 핵심 공약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팔을 걷었다. 11일 수원시는 기존 경제정책국을 '일자리경제국'으로 바꾸고 일자리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선언했다.

국 명칭 변경 안건은 지난 1월 31일 수원시의회를 통과했다. 경기도 승인을 받으면 국 명칭이 확정되고, 17일 인사이동이 이뤄지면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할 수 있다.

이필근 수원시 경제정책국장은 11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좋은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시장의 신념을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로 고용률 1등 도시를 만들기 위해 국 명칭을 변경하기로 했다"라고 발표했다.

이 국장은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국) 명칭 변경은 일자리 창출을 기필코 실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면서 "과도한 규제 등을 풀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최고의 복지를 실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필근 경제정책국장 "고융률 1등 도시 만들겠다"

이 국장에 따르면 올해 수원시의 목표는 '일자리 16만 개 만들기'다. 이를 위해 기존 1인 창조기업·시니어 창업센터와 수원시 창업지원센터, 창업 성장 센터를 좀 더 내실 있게 운영하고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올 상반기 중에 '수원시 고용복지센터'를 수원 고용센터 2층에 설립해 상담에서 취업까지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회적 기업을 육성해서 사회적 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것도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다. 수원시는 '사회적 경제 허브! 통합시스템'을 구축해 사회적 기업 성장을 돕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영동시장 3층에 '수원시 사회적 경제 지원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 밖에 수원 지역에 꼭 필요한 청년 인력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인 '영리더 인재 인큐베이팅'을 진행하고, 만 50세 이상 퇴직 전문 인력 활용을 위해 '사회공헌활동 지원 사업'도 펼치기로 했다.

작지만 강한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 사업도 실시한다.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는 '경영안정자금'을, 기술력은 있으나 담보 부족 등으로 대출이 어려운 업체에는 '특례보증'을 지원해서 지속성장이 가능한 중소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적극적인 기업유치 활동을 벌여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공정한 노사문화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추진해서 '노동자 복지'도 실현시킬 계획이다.


태그:#수원시, #염태영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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