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4회 서울가요대상에서 엑소가 대상을 차지했다.

제 24회 서울가요대상에서 엑소가 대상을 차지했다. ⓒ KBS

역시나 엑소의 독주였다. 22일 열린 제 24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서 엑소가 다시 한 번 대상을 받았다.

 

지난해 1집으로 제 23회 서울가요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던 엑소는 두 번째 미니앨범 <중독>으로 2년 연속으로 같은 시상식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뿐만 아니라 엑소는 본상, 인기상까지 함께 받으며 3관왕에 올랐다.

 

이와 함께 비스트와 인피니트는 각각 최고음반상과 본상, 본상과 한류특별상을 받아 2관왕이 됐다. 씨스타 소유도 개인 활동으로 정기고와 함께 디지털 음원상을, 그룹 활동으로 본상을 받으며 두 개의 트로피를 챙겼다.

 

최근 예능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잭슨이 소속된 그룹 갓세븐은 최근 열린 골든디스크에 이어 또 한 번 신인상을 받게 됐다. 지난 골든디스크에서는 주최 측의 준비 부족으로 일곱 멤버 중 다섯 명만 무대에 오른 것과 달리, 이날 시상식에서는 모두가 무대에 올라 수상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지난해 세상을 떠난 고 신해철을 향한 추모의 무대도 마련됐다. 신해철은 지난 1990년 제 1회 서울가요대상에서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로 신인상을 받은 인연이 있다. 이날 무대에서는 영상 속 젊은 신해철과 신해철이 사망하기 전까지 몸담았던 밴드 넥스트 유나이티드의 보컬 이현섭이 '히얼 아이 스탠드 포 유'(Here I Stand For You)와 '아이 원트 잇 올'(I Want It All)'을 함께 선보였다.

 

눈길을 끄는 시상자도 있었다. 영화 <해운대>에 이어 최근 <국제시장>으로 두 번의 천만 관객 동원 기록을 쓴 윤제균 감독이 그 주인공. 윤제균 감독은 "<국제시장>, <해운대> 같은 작품은 못했지만 앞으로도 나와 같이 영화를 계속 찍을 가수이자 배우"라는 말과 함께 그와 각별한 인연을 갖고 있는 가수 임창정에게 공연문화상을 안겼다.

  

다음은 제 24회 서울가요대상 수상자 명단이다.

 

▲ 대상 = 엑소

 

▲ 최고음반상 = 비스트

 

▲ 디지털 음원상 = 소유X정기고

 

▲ 본상 = 빅스, 걸스데이, B1A4, AOA, 엑소, 에이핑크, 방탄소년단, 인피니트, 씨스타, 비스트, 태티서, 슈퍼주니어

 

▲ 신인상 = 갓세븐, 에디킴, 레드벨벳

 

▲ 힙합부문상 = 산이&레이나

 

▲ OST부문상 = 린

 

▲ R&B 발라드부문상 = 케이윌

 

▲ 인기상 = 태민, 엑소

 

▲ 공연문화상 = 임창정

 

▲ 댄스퍼포먼스상 = 현아

 

▲ 한류특별상 = 인피니트

2015.01.22 23:01 ⓒ 2015 OhmyNews
서울가요대상 엑소 비스트 인피니트 윤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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