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빗:다섯군대전투'

'호빗:다섯군대전투' ⓒ 워너브러더스코리아


<호빗:다섯 군대 전투>(이하 '호빗 3')가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미국의 영화흥행정보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의 집계에 따르면 <호빗3>은 지난 주말 3일간(26~28일, 현지시간 기준) 4,142만달러 (한화 약 455억원)을 벌며 2주째 1위를 차지했다.

누적 수입 1억6852만달러로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을 맞아 미국 극장가에 관객들이 몰리면서 <호빗3>의 매출 하락률은 전주 대비 -24% 수준으로 선방했다.

지금의 추세라면 이번주 중 2억 달러 돌파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이며 당초 목표로 삼은 최종 3억달러 진입 역시 빠른 시일 내로 가능할 전망이다.  현재 해외 4억 달러 수입을 더한 <호빗3>의 세계 수입은 무려 5억 7,362만 달러에 달한다.

2위와 3위는 신작들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안젤리나 졸리의 연출작 <언브로큰>, 디즈니 뮤지컬 <숲속으로>가 접전을 펼친 끝에 불과 72만달러 차이로 순위가 갈렸다.   선개봉한 탓에 누적 수입은 각각 4,734만달러, 4,610만달러로 이 역시 근소한 접전을 보였다.

한주전 부진한 출발을 보였던 <박물관이 살아있다:비밀의 무덤>은 연휴 기간 오히려 전주 대비 매출이 20% 가량 급등하면서 선전을 펼쳤다. 2,060만달러(누적 수입 5,530만달러)를 벌며 4위로 체면치레를 했다.

한편, <헝거게임:모킹제이> 역시 전주 대비 26% 정도 매출이 증가하면서 누적 3억 달러 수입을 돌파했다.  올해 북미 개봉작으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억 3,274만달러) 이후 두번째 '3억 달러' 고지에 올라섰다.

 '모스트 바이올런트 이어` 포스터

'모스트 바이올런트 이어` 포스터 ⓒ FilmNation Entertainment


◆ 금주의 신작 - <모스트 바이올런트 이어>, <우먼 인 블랙 2>

소규모 개봉관을 통해 먼저 선보이는 <모스트 바이올런트 이어>는 1981년 뉴욕을 배경으로 범죄의 위협에 빠지고 만 이민자 가족의 이야기를 그렸다. <마진 콜>, <올 이즈 로스트>로 주목받은 J.C 챈더 감독의 세번째 연출작으로 오스카 아이삭, 제시카 차스테인이 주연을 맡아았다.

<우먼 인 블랙2>는 지난 2012년 대니얼 레드클리프 주연으로 제작된 공포물의 속편이다. 이번 2편에선 대니얼은 출연하지 않았고 피비 폭스, 제레미 어빈 등 인지도 낮은 배우들로 공백을 메웠다.

◆ 북미 박스오피스 Top 10
(2014.12.26~12.28)

◆ 북미 박스오피스 Top 10 (2014.12.26~12.28)

1위 <호빗:다섯 군대 전투> 4142만달러 (누적 1억6852만달러)
2위 <언브로큰> 3174만달러 (누적 4734만달러)
3위 <숲속으로> 3102만달러 (누적 4610만달러)
4위 <박물관이 살아있다:비밀의 무덤> 2060만달러 (누적 5530만달러)
5위 <애니> 1660만달러 (누적 4583만달러)
6위 <헝거게임:모킹제이> 1000만달러 (누적 3억665만달러)
7위 <갬블러> 930만달러 (누적 1430만달러)
8위 <이미테이션 게임> 793만달러 (누적 1463만달러)
9위 <엑소더스:신들과 왕들> 793만달러 (누적 5251만달러)
10위 <와일드> 541만달러 (누적 1636만달러)

(스튜디오/배급사 추정치)


덧붙이는 글 본인의 블로그 http://blog.naver.com/jazzkid 에도 수록되는 글 입니다.
호빗3 헝거게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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