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금요드라마 <스파이>에 출연하는 가수 겸 배우 김재중

KBS 2TV 금요드라마 <스파이>에 출연하는 가수 겸 배우 김재중 ⓒ KBS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 그동안 석연찮은 이유로 KBS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할 수 없었던 그룹 JYJ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가능할까. 신설되는 KBS 2TV 금요드라마 <스파이>에 주연으로 나선 JYJ 멤버이자 배우 김재중이 예능 프로그램 출연 의사를 다시 한 번 밝혔다.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에서 열린 2015 KBS 대개편 미디어 설명회에서 김재중은 <스파이> 출연진과 함께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재중은 "예능 프로그램에 나간 지 5년 정도 됐다"며 "나간 지 오래 돼 어떤 프로그램이 인기가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드라마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면 어디든지 참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특히 이 자리에 KBS 편성본부장 및 예능국장, 드라마국장 등 고위 관계자들 또한 참여한 상황이라 더욱 눈길을 끌었다. MC를 맡은 아나운서 조우종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도 출연할 의사가 있느냐"고 묻자, 김재중은 "그럼 결혼을 해야 하는 거냐"고 반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재중은 "남의 아이라도 상관없다"는 대답에 흔쾌히 "그럼 키워보겠다"고 답했다.

한편 김재중은 드라마 <스파이>에서 북한 간첩 출신 어머니(배종옥 분)를 둔 국정원 요원으로 분한다.

"대본부터 재밌고 신선해 좋은 느낌이 있었다. 긍정적으로 검토하던 중 유오성, 배종옥 선배님이 출연하신다는 소식에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는 김재중은 "엄마가 애인 역할을 하실 수 있을 정도로 정말 젊고 아름다우시다"라며 "극 중 '엄마 바보'같은 아들이라 감정이입하기 좋을 것 같다. 선배님들을 믿고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총 16부작인 <스파이>는 오는 1월 중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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