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힐러>에 출연 중인 배우 박민영

KBS 2TV <힐러>에 출연 중인 배우 박민영 ⓒ KBS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힐러>(극본 송지나, 연출 이정섭 김진우)에서 인터넷 언론사 연예부 기자 채영신 역을 맡은 배우 박민영이 극 중 막춤을 추는 장면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16일 오후 경기도 파주 <힐러> 세트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민영은 3회에서 채영신이 동방신기의 '허그'를 부르며 춤을 추는 장면을 두고 "'허그'는 작가님의 추천이다. 대본에 '흥겹게 춘다'고 적혀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유튜브로 당시 영상을 100개 정도 찾아 봤는데 안무가 없더라. 의자에 앉아 박자를 맞추는 게 다였다"는 박민영은 "그래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그 시절 남자 아이돌들이 갖고 있는 스텝이 있어 (촬영하는 데) 넣었는데 찍은 것을 보니 그 느낌이 안 나더라"고 털어놨다.

또 박민영은 "전작(MBC <닥터 진>)서 JYJ 김재중과 함께 촬영했는데, 지인을 통해 '허그'를 부르게 됐다는 걸 알렸다"며 "그랬더니 포인트 안무 장면을 캡쳐해 보내주셨더라. 그런데 어려워서 (촬영장에서는) 못 췄다"고 덧붙였다.

앞으로도 박민영은 극 중 다양한 춤과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9부 정도에 채영신이 왜 이렇게 '돌아이'로 보일 정도로 많이 춤추고 노래하는지 밝혀질 것"이라고 예고한 박민영은 "나는 할 때마다 굉장히 열심히 춤추고 노래하고 있다. 그래서 추는 데 어려움은 없다"며 "사실 주변에선 내가 워낙 흥이 많아 '흥녀'라 부르기도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힐러>는 '힐러'라는 코드명을 가진 업계 최고의 심부름꾼 서정후(지창욱 분)가 인터넷 언론사 연예부 기자 채영신(박민영 분)과 기자들이 선망하는 기자 김문호(유지태 분)를 만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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